주말인 오늘 비 예보에 라이딩은 어렵겠다 싶었는지딸랑구가 커다란 수박을 사들고 지난주에 가져간 앵두보리밥청을 다 먹고황매실청을 담아갈 빈 병을 챙겨서새벽 수영 마치고 일찌감치 집에 왔다.엊저녁에 미리 한우 앞다리살과돼지고기 불고기용을 꺼내 밑간을 해두길 잘했다.한우 앞다리살에 직접 만든 종합간장을 넣고어제 주리틀리게 손질한 귀욤귀욤한 마늘과 양파와 텃밭 출신 당근을 넣고 양파청 약간 넣어 밑간을 해둔 것을 꺼냈다.어젯밤 황매실청 1차 발효가 끝나서걸러 보관용기에 담고 정리를 하다 보니넘 고단해서 살짝 덜 녹은 상태의 고기라서몰랐는데 양념에 재워 둔 소고기를 볶다 보니고기를 너무 작게 잘라서 포장을 한 것 같다.한우불고기가 연하고 맛있기는 한데식구끼리 먹으니까 그렇지손님상에 내려고 했다가는 민망할 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