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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런 산당화

25년 3월 11일 오전 7시 53분산당화가 귀여운 꽃망울로 아침인사를 건넨다.정원의 무성한 산당화 가지들이 너무 기세가 등등해서근처 내가 가장 애정하는 미산딸나무와 영역 싸움을 하게 될까봐잎도 나오지 않은 상태의 산당화 가지를 전지해서물꽂이를 해뒀었다.거실 창가에 두고 살펴보는데작은 잎이 나오나 싶더니 어느새 꽃망울이 생겼다.아침에 자고 일어났더니 어머나~!어느새 이렇게 햇볕을 향한 쪽 가지에 꽃망울이 터지기 시작했다.버티컬을 올리려다 발견한 이뿐이들.시클라멘과 수경으로 키우는 미나리 곁에서경쟁하듯 마구마구 꽃소식을 전한다.아침에 일어나 버티컬을 올리자아침햇살에 방긋 방긋 웃으며 아침인사를 건넨다.정원에서 피는 꽃은 진한 다홍빛인데실내에서 물꽂이를 하면이렇게 사랑스런 핑크빛 꽃을 피운다.귀엽고 사랑스런..

2025.03.11

3월 초순의 꽃 소식

25년 3월 10일 산수유 꽃망울이 드댜 피어나기 시작했다.지리산 둘레길을 걷다가마을 아저씨께 작은 산수유 나무를 선물 받아서집에 심었던 것인데 어느새 이렇게나 자랐다.올 봄에는 꽃 지기 전에 산수유 마을에 다녀와야겠다.아저씨께 이 꽃소식을 전해드리고 싶다.튤립도 삐죽삐죽 올라오고 있다.가장 일찍 피었던 노루귀는작고 귀여운 꽃송이를 마구마구 뽐내는 중.이 앙증맞은 작은 꽃송이와 눈을 맞추려면쪼그려 앉아 자세를 낮춰야 한다.낮에는 이렇게 활짝 피었다가밤이면 꽃문을 닫아걸고 낙엽이불로추위를 견디는 사랑스러운 야생화의 모습은볼수록 사랑스럽다. 이제 본격적으로 봄맞이를 해야 할 시기.바람에 흩날린 낙엽들을 쓸어내는 것도제법 힘에 겨웠던지 고단하다.문그로우를 두 그루를 사다 심었었는데하나는 이렇게나 멋지게 자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