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별미밥

콩나물밥

꿈낭구 2011. 12. 5. 11:04

 

 

콩나물밥으로 간단한 한 끼 식사를 해결했어요.

마트에서 콩나물이 한 봉지 더 업고 있기에 덥썩 사들고 왔답니다.

하여간 이 고질병(?)을 어이헙니까?

암튼 찬밥이 애매하게 남았을때

콩나물밥이 제격인데

실은 콩나물국밥을 하려다가 갑자기 마음이 변해서 콩나물밥이 되었지요.

재료는 넘 간단해요.

불린쌀과 콩나물과 쇠고기 약간, 그리고 양념간장만 있음 되니까요.

 

 

콩나물밥은 압력밥솥에 하면 매력없어져서

오늘은 통주물냄비에 밥을 지으려구요.

불린 쌀을 먼저 냄비에 넣고

쇠고기를 얹은 다음 콩나물을 얹어얀디

ㅎㅎㅎ 콩나물만 하려다가

아직도 자기는 자라나는 어린 새싹이라 강력히 주장허는

딸랑구를 생각혀서 쇠고기를 추가하는 바람에...ㅎㅎㅎ

밥물은 평상시보다 적은듯 부어야 해요.

 

 

뜸들일때 한 번 주걱으로 살짝 뒤적여 주었어요.

원래 맛있게 만들려면 육수로 밥물을 부어야는데

저는 깔끔담백한게 좋아서...

 

 

주물냄비에 처음으로 밥을 지은건데

ㅎㅎㅎ 너무 맛나게 잘 지어졌어요.

햅쌀의 윤기가 좌르르~~

 

 

간장에 송송 썬 파와 다진 마늘을 넣고

고춧가루와 통깨, 그리고 참기름으로 양념장을 만들었어요.

 

 

양념장에 쓱싹~ 비벼서리...

ㅎㅎㅎ 밥 생각이 별로 없다더니

단숨에 그릇들을 깨끗이 비워냅니당.

이런 메뉴는 특별한 반찬 만들지 않아도 되니

몸이 너무 지쳐서 고단할때나 좀 게으름을 피우고 싶을때

별미밥으로 한 끼 해결할 수 있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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