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별미밥

잡채밥

꿈낭구 2011. 12. 6. 11:18

 

 

김장김치가 김치냉장고에 다 못들어가서

한 통은 뒷베란다에 두었더니

벌써 새콤허니 익어서 어찌나 맛있는지 몰라요.ㅎㅎ

알타리무우김치가 특히나 더 맛이 있어서

다른 반찬이 필요가 없다니까요.

먹기 가장 좋을만큼 익었을때 맛있게 먹어얀다고

요즘 울식구들은 무우김치허고 혀보능만유.

한우 꿔먹고 남은거 있어서 잡채밥을 만들었어요.

재료 : 쇠고기100g, 당면 한 줌, 당근 1개, 표고버섯 5장, 파프리카, 피망 약간

청경채,종합간장,마늘약간

 

 

당근은 기름에 볶아먹는게 젤루 좋다지요?

그래서 다른 야채에 비해 좀 많다싶게 썰었구요.

집에 남아있는 야채들을 꺼내서 이렇게...

청경채는 그냥 대충 뜯어두었어요.

 

 

마른표고버섯을 불려 포를 뜨듯 저며 썰어서

참기름과 간장에 밑간을 해둡니다.

 

 

오늘은 한우 채끝살과 등심을 이용하려구요.

요것두 미리 밑간을 해두어야지요.

 

 

당근을 살짝 볶으면서 소금간을 합니다.

다 볶아지면 넓은 접시에 펴서 담아 한 김 식히는 사이...

 

 

표고버섯과 쇠고기를 볶아줄 차례지요?

 

 

요넘들은 센불에서 재빨리 볶아줘야해요.

살짝 볶으면서 역시 소금 눈꼽만큼...

 

 

당면은 미리 따뜻한 물에 담가 불려두었던 거지요.

너무 길지않게 가위를 이용해 두어 번 잘라줍니다.

 

 

 

어떤이들은 당면을 볶지않고 바로 버무리기도 하던데

저는 식용유에 살짝 볶으면서

만들어둔 종합간장을 2T 넣고 다진마늘 넣고 볶아주다가

대파와 청경채를 넣은다음

 

 

따로따로 볶아두었던 모든 재료들을 함께 섞어주고

참기름만 넣었어요.

 

 

간을 아주 슴슴허게 했어요.

김치를 많이 먹으려고...

밥이 넘 많다고 결국 반절을 덜어내고

잡채와 함께...아웅~ 맛있다고 어찌나 좋아허는지...

국물을 대신한 물김치도 싸이다맛이 나게 맛있게 익어서

각자 작은 유리종지에 담아 하나씩 차고 국처럼 먹으니

설거지도 간딴허고 요새 지가 김장허고서 살판났구만요. 키득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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