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헌 참나물 한 봉다리에 시상에나...단돈 440원이래여.
그라니 워찌코롬 그 앞을 걍 지나칠 수 있것냐말여라.
집에 야채가 넉넉히 있음에도
요걸 냉큼 집어들고 왔구만요.
아침식탁에서 이런 상큼헌 향이 나는 무침은 언제나 인기짱이거든요.
재료 : 참나물 한 줌, 매실액 1T, 고추가루 2/1T, 간장2/1T,
들깨소금, 참기름 약간,다진마늘, 통깨, 파
먼저 분량의 양념을 모두 넣어 고루 섞어줍니다.
참나물을 먹기좋은 길이로 잘라서
만들어 둔 양념에 넣고 가비얍게 버무리기만 허믄 끝이랑게여.
여기다가 울집만의 비법
바로 들깨소금이올시다.
욘석이 참여를 허고 안 허고에 따라서 맛이 현저히 차이가 난다는 사실.
참깨허고는 다른 꼬쉬헌 맛이 얼매나 좋은지말여라.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살짝꿍~! 마무리를 했어요.
먹을만큼만 무쳐내야 해요.
요런건 남으면 아조 두통거리니까...
풀죽은걸 어느 누가 반길것여라?
상큼헌 참나물 무침으로 아침식탁을 싱그럽게 장식헙니다.
예전에 고창에서 장어구이를 먹을때
요렇게 만들어서 참나물이 나왔더라구여.
어찌나 맛있던지 두 번의 추가를 외쳐야 했다니깐요.
데쳐서 나물로 무쳐먹는거 보다는 이렇게 먹는걸 더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