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내리는 아침 첼로의 풍성한 음색이 오늘 아침 창밖의 풍경과 너무나 잘 어울립니다. 털달린 소리... Offenbach의 Les Larmes Du Jacqueline Mischa Maisky의 감성적인 연주와 따뜻한 차 한 잔...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아침입니다. 사실 이번주부터 새로이 시작한 공부로 적잖이 마음의 여유를 잃어버린 요 며칠. 한 단계를 .. 주저리 주저리 2011.04.07
봄날 아침의 식탁 지난 주말에 산행을 위해 집을 나섰는데 사람들이 많을것 같아서 살짝 비킨 시간에 비교적 한적한 코스로 내남자랑 이러저러한 이야기꽃을 피우며 걷던중 냉이가 지천으로 있는 냉이밭(?)이라 표현해도 좋을만큼 엄청난 곳을 발견했다우. 내남자 소매자락을 잡아끌어 냉이밭에 붙들어두고 쪼그리고 .. 반찬 2011.04.06
놀라운 감동 딸아이와 함께 예배를 드리는지라 주일마다 늘 이른 아침부터 부지런을 떨어야한다. 우리 부부는 찬양대로 아이는 찬양대의 관현악부 일원으로 violin을 연주하기 때문에 아침이면 식사준비를 해서 준비하고 집을 나서기까지 여간 분주한게 아니다. 공부하는 아이로서는 모처럼 늦잠이라.. 아이자랑 2011.04.04
아까운 장면 요즘 옷 입기가 참 애매해요. 아직도 추운데 사람들의 옷차림을 보면 완연한 봄옷차림이라서요. 저는 감기로 아직도 온전칠못해서리 아직도 내의를 입고 있는뎅... 유난히 추위를 타는 저는 젤루 먼저 입고 젤루 늦게 내의를 벗는지라 사람들의 가비야운 옷차림을 보면 제몸이 서늘~해져요. 앓아누웠.. 주저리 주저리 2011.04.03
봄이 어느새 코 앞까지 전진을 혔드랑게... 출장으로 시간적인 여유가 생긴 내남자랑 아침시간 오붓허니 차를 마시려는데 그동안 지독한 독감으로 집안일을 몽조리 놓아버린 터라서 냉동실이 또 만원입니다요. 떡 좋아허는 떡순이라는 소문이나서 여기저기서 떡만 생기면 챙겨주시는 직장동료들 덕분에 요즘 떡이 풍년이었구만요.. 풍경이 있는 이야기 2011.04.01
왕언니의 수난 원예모임 초록 손가락들의 정기모임이 있던날. 새로 사무실을 낸 초록이네서 모이기로 했지요. 컵받침을 만들기로 했는데 wood burning부터 연습을 한 다음에 익숙해져서야 그림을 그리고 색을 칠하고 그 위에 바니쉬를 발라서 건조시키는 과정인데 퇴낑이가 당근을 들고가는 그림이 아조 고난이도라서 .. 나의 이야기 2011.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