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채전 혼자 저녁을 먹게된 상황이라서 점심도 건너뛴 참인데 배는 고프면서도 혼자 밥 챙겨먹기가 어쩐지 청승스러워서 식빵 한 조각으로 적당히 때웠었지요.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가 뭐 먹을거 없느냐기에 출출해진 저녁시간 갑자기 식욕이 동헙디다.ㅋㅋ 딸아이 핑계삼아 늦은시간에 부침.. 간식·디저트 2012.05.25
개떡같은 개떡 해마다 빠지지 않고 만들어 먹던 쑥개떡을 어쩌다보니 귀경도 못허고 지나가게 되었다 혔등마는 울딸랑구가 난데읎이 개떡이 먹고싶다네여. 아고고... 재래시장에나 가야 쑥을 살 수 있을틴디 요새 쑥을 워디가서 살것이며 슬그머니 그냥 넘어가버릴까 꾀를 냈었구먼요. 그런디...자꼬만 귓전에서 쓱개떡 소리가 웽웽대능규... 영농이 시작된 주말농장에서기쁨조로 배짱이가 되어 밭두덕에 앉아있던 중 쑥을 발견허고서리 가위로 숭덩숭덩... 뒤늦게서야 쑥캐는 일에 불이 붙었구마는 어두워졌으니 빨리 가자고 재촉을 허는지라 못내 아쉽게 일어서서 돌아와 씻고 봉게로 떡을 만들기엔 턱없이 모자라능규. 냉동실을 뒤져서 작년에 넣어둔 삶은쑥을 발견허고서 오케바리~!!신바람나서 일사천리로 개떡사업에 돌입을 허지 않었씀까?ㅎㅎ 재료 : 쌀.. 간식·디저트 2012.05.02
단호박찜 단호박 한 뎅이를 마트에서 보듬어 왔구먼요. 우쨔서 울신랑은 단호박죽을 시큰둥혀라 허는지... 죽도 맛있지만 샐러드도 우리 모녀는 죽이 맞게 잘 먹는데 말여라. 오늘은 좀 더 색다른 모습으로 기필코...울신랑을 단호박과 절친한 사이로 만들고야 말리라 작정을 혔구먼요.ㅋㅋ 재료 : .. 간식·디저트 2012.04.30
뚝딱~! 샌드위치 이른 새벽 먼 길을 나서는 울신랑 바람도 불고 비도 오락가락하는 날씨에 빈 속으로 보낼 수 있나요? 가다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적당히 해결할테니 눈 좀 더 붙이라지만 새벽시간에 밥은 그렇고... 뚝딱 5분만에 간단한 아침을 마련했답니다. 재료 : 길쭉한 핫도그빵, 슬라이스 치즈, 사.. 간식·디저트 2012.04.26
진달래화전 쉽게 물러날것 같지 않던 추위가 여전히 심술을 부리는 가운데도 계절은 변함없이 우리곁에 다가와 있었습니다. 종잡을 수 없는 날씨의 변화무쌍함이 변덕이 심해 애를 태우는 큰애기 마음 같기도 합니다.ㅎㅎ 어느새 진달래가 지고있다는 소식을 바람결에 들었습니다. 그리하야... 이 .. 간식·디저트 2012.04.24
파전 이웃집에서 쪽파와 시금치를 가져오셨네요. 아는분께서 시골에서 농사지은 거라며 주신것을 저희에게까지 나눔을 하셨답니다. 생각지도 않은 횡재에 어찌나 즐겁던지요... 즉시 파전을 부치리라 마음을 먹고 다듬기에 돌입을 혔구만요. 오늘 파전의 재료를 소개드리좌며는~~ 쪽파 한 줌,.. 간식·디저트 2012.04.13
바게뜨와 과일샐러드 냉장고 속의 파슬리와 바게뜨가 눈이 맞았대요.ㅎㅎ 계란이 둘러리를 서겠대나요? 그냥 못이긴척허고 맺어줄랍니당. 재료 : 바게뜨10조각, 파슬리1줄기, 계란2개,우유2T,마늘오일,발사믹크림 과일샐러드(사과,오렌지,피망,청포도,키위,땅콩,건포도,마요네즈) 계란 2개를 풀어서 파슬리 다.. 간식·디저트 2012.03.20
수정과 참 마음이 향기로운 오래된 믿음의 벗이 대책없는 이로 말미암아 마음에 상처를 입은 모양입니다. 속마음을 열어놓고 끈적끈적 달라붙은 평화를 방해하는 요소들을 버리고 싶은 눈치기에 기도하는 마음으로 정성껏 함께 나눌 몇가지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지난 명절때도 건너뛰어 수정.. 간식·디저트 2012.03.06
울트라생일선물-뻔데기사업 뻔데기 좋아들허신감유? 아고고...시상에나 언제보텀 요것이 눈앞에 삼삼허니 오락가락헌다고 번데기타령을 워찌케나 혀쌌는지 참말로 이거 말고도 집에 먹을게 월매나 많은디 하필이믄 생일날 요걸 빠뜨리믄 삐지게 생겼쟈뉴?ㅎㅎ 울신랑이 생일날 받고싶은 1순위가 바로 뻔데기래여. .. 간식·디저트 2012.02.27
뭔가 숨겨진 김치부침개 김장김치가 조금 시들해지셨나요? 입맛이 간사해서 봄동을 만나고 나면 묵은지가 우짠지...ㅎㅎ 딸랑구의 주문이 들어와서 김치부침개를 부쳤답니다. 어제 책을 보다가 종이에 손을 베었어요. 첨엔 대수롭지않게 여겼는데 약간 불편함을 느끼면서도 특별헌 조치없이 아픔호소를 .. 간식·디저트 2012.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