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모임 울작은형님댁의 조카가 예쁜 딸을 낳았단 연락을 받고 작년 요맘때 산후조리원으로 만나러 갔었는데 벌써 이렇게 이쁘게 자라서 첫돐을 맞이하였답니다. 위 아래 두 개씩 앞니가 나서 정말 귀여워요. 낯을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이렇게 방긋방긋 환하게 웃으니 어찌나 이쁜지요... 어.. 나의 이야기 2012.05.10
어버이날 어제 저녁 잔뜩 상기된 얼굴로 집에 들어서는 아이의 품에 이 카네이션 화분이 안겨있었어요. ㅎㅎㅎ 오늘이 어버이날이라고 나름 고심을 혔을 아이를 생각허니 피식 웃음이 났습니다. 어릴적부터 참으로 유별난 깜짝선물로 우리모두를 웃게 만들곤 하였던 아이인지라 요번엔 또 무웬 .. 나의 이야기 2012.05.08
아쉬운 만남 어젯밤 늦게 친구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바로 곁에 있는것처럼 가까이 느껴지더니 아니나 다를까... 이곳에 와 있노라고... 항상 멀리 떨어져 지내기에 목소리만으로 보고픈 마음을 달래야했던 우리는 아무리 늦은 시간이라 하여도 달려가 만나야지 않겠어요? 선교사님과 그곳 필리핀 형.. 나의 이야기 2012.05.07
불쌍히 여기소서 오늘은 성 금요일. 혼자만의 시간에 턴테이블에 음반을 올렸습니다. Bach의 마태수난곡이 흐릅니다. 영혼을 적시는 선율에 오전시간 말씀을 묵상하기에 참 좋습니다. 알토 아리아'불쌍히 여기소서'가 낮게 거실에 울려퍼집니다. 몇해 전 골고다 언덕으로 이어진 Via Dolorosa에서 골고다 언덕.. 나의 이야기 2012.04.06
이런 정신머리 허고는... 요것잠 보셔라. 녀러분덜 보시기엔 요것이 월매짜리 정도로 뵈시남유? 요것을 말여라... 지가 직접 맹글었단거 아닙니꺼? ㅎㅎㅎ 지가 요즘 한지공예를 배우기 시작혀서 그러니께...저의 첫작품이올시다. 요것은 두 번째 작품으로 3단 서랍장을 만들고 있는 중이고요... 요게 응큼허니 시.. 나의 이야기 2012.03.30
큰성네 울큰성네 어여쁜 딸이 결혼을 하였답니다. 조카의 결혼을 축하하는 마음으로 막내이모인 제가 조카를 위해 정성껏 차린 식탁이랍니다. 평소 즐겨 먹던 음식들 위주로 차려보았는데 준비하는 동안 내내 참으로 세월이 빠름을 실감하며 뿌듯하였더랍니다. 나의 이야기 2012.03.13
허브차 연일 이렇게 비가 내리니 운동도 못하고 몸이 찌뿌듯합니다. 아침 출근전에 허브차를 함께 마시려구요. 오늘아침엔 특별히 서재로 배달(?)을 나갔지요.ㅎㅎ 비가 내리니 따끈한 방바닥에 앉아서 마시려구요. 로즈마리의 향긋함이 서재에 은은하게 퍼져나가는게 좋아요. 갑자기 눈이 박하.. 나의 이야기 2012.03.06
남푠의 벌쑤데이 이브 어젯밤 울신랑 벌쑤데이 이브였어라.ㅎㅎ 딸랑구는 내심 이런 날을 빌미로 맛있는 생크림케익을 기대혔등 모냥인지 날이 저물도록 나갈 낌새가 안 보이자 못참구서 제 옆구리를 찌릅디다요. 엄마는 아빠 생신선물 왜 준비 안 허시느냐고... 멋드러진 목댕기를 사왔는디 고새를 못참고서.. 나의 이야기 2012.02.26
두근 두근... 건강검진 결과가 나왔어요. 봉투를 열기전 잠시 긴장이 됩니다. 별루 자신이 없다는 증거겠지요? 그런데... 생각했던것 보다는 그래두 썩...꽤... 양호합니다. 휴우... 항상 달고다니는 저혈압에 빈혈에 약간의 고지혈증. 그리고는 충분한 영양섭취를 허얀다능만유.ㅋㅋㅋ 위염과 식.. 나의 이야기 2012.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