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외출 오늘 새벽 아이가 중국으로 현장체험학습을 떠나고 그 빈자리도 어마어마(?)헐틴디 여러 우여곡절 끝에 저도 등떠밀려(?) 제법 긴 외출을 허게 되얏구만요. 잘 댕겨 오것씀돠. 나의 이야기 2011.07.07
살림살이의 훈장? 항아리 속에 담긴 세상이 재미나다. 깨끗이 목욕한 항아리에 담긴 물속에 담긴 초록빛 세상이 평화롭다. 내 마음도 이렇게 일렁이지 않고 늘 평화로울 수 있다면... 바야흐로 저장식품 만드는 계절이다. 각종 장아찌에 셀 수 없이 많은 여러가지의 엑기스들... 살림 잘하는 주부들은 요맘.. 나의 이야기 2011.06.21
나이듦에 대하여 지난주 치과에 정기검진 갔다가 덜미를 잡혀서리(?) 드댜~ 오늘 씌우는 공사를 하기로 예약을 했기에 아침부터 부리나케 병원에 안 갔능게뵤. 그란디...왠 할머님들께오서 그리 많이 오셨는지 예약환자와는 상관없이 먼저 왔응게 먼저 해줘얀다공~~ 막무가내로 우기십니다.ㅎㅎ 돌아가신 엄마생각도 .. 나의 이야기 2011.06.17
눈 앞에서 어른거리는 유혹 물리치기 차일피일 미루다 오늘은 맘먹고 치과에 갔었지라. 에고~~ 치과가는건 왜케 꺽정시런지... 하지만 늦으면 늦을수록 공사가 커진다는 사실을 너무나도 잘 알기딴시로 가야지~가야지~ 하면서도 이리 밀리고 저리 밀려서 결국 정기검진 시기를 한참이나 놓친 후 였다니께요.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헌디 어.. 나의 이야기 2011.06.10
너무나 감동적인 선물 어제 뜻밖의 택배를 받게 되었어요. 정성들여 또박또박 쓴 주소를 보니 빙그레~~ 평소 아끼던 남푠의 멘티로부터 온 선물인가 봅니다. 훤칠한 키에 서글서글하던 웃음을 떠올리며 궁금함을 참지 못하여 조심스레 풀어보았더니... 세상에나... 구구절절 그동안의 마음과 생활을 담.. 나의 이야기 2011.06.09
해 지기 전의 산책 그러니까...찔레꽃이 흐므지게 피었을적에 가고 어저끄 산엘 안 갔씁뎌? 요로코롬 분홍색실 맹키로 어여쁜 요넘을 산 초입에서 만났구먼요. 여태 몇 년을 댕겼어도 그동안 한 번도 못 만나본 넘이라니께요. 요넘 이름을 알어야 쓰긋는디... 꽃 같기도 허고 열매 겉기도 헌것이 참 묘허게 생겼지라잉? 금.. 나의 이야기 2011.06.08
고민고민 어제로 2개월 과정의 GTQ를 마치고 모처럼 홀가분한 마음으로 아침을 맞았어요. 와인라벨지를 만드느라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오래 집중을 한 덕분에 멋진 작품을 네 개나 만들었거든요. 사진을 넣어 꾸민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나만의 작품인 셈이지요.ㅎㅎㅎ 뿌우듯~ 대겨~언!! 혼자서 완성된 작품에 .. 나의 이야기 2011.06.01
어버이날 선물 어버이날 아침. 늦잠을 자는 바람에 교회에 늦을까봐 허둥지둥... 아침준비도 못하고 생식으로 끼니를 해결해야할 비상사태. 그런데 식탁위에 왠 선물꾸러미가 편지와 함께 놓여있더라구요. ㅎㅎㅎ 딸랑구의 이벤트? 아이고~! 요녀석이 어느새 이렇게 철이 든 흉내를 냅니다요. 작년 어버.. 나의 이야기 2011.05.10
우리집 베란다에는... 등교하는 아이에게 손을 흔들며 돌아서면 설거지를 하러 주방으로 가얀디 요즘 베란다에 붙들려서 시간가는줄 모릅니다. 황사때문에 문을 자주 열어두지 못해서 상태가 그리 썩 좋은편은 아니지만 그래두 때를 따라 이렇게 변함없이 꽃을 피워내는 생명력에 감탄을 하곤 합니다. 쟈스민이 활짝 핀 베.. 나의 이야기 2011.05.04
천생연분 우리집은 오늘 아침에 담백하고 시원한 콩나물국을 끓였다우. 간밤에 기침으로 잠을 설친 남푠을 위해... 행여 아내의 단잠을 깨울까봐 난데없는 캠핑용 침낭을 꺼내들고 거실 쇼파위에서 누웠다 앉았다 하다가 새벽녘에 잠이 든 모양입니다. 에구구... 그런종도 모르고 아내가 돼가지고 쿨쿨~~잠만 자.. 나의 이야기 2011.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