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오가리볶음 호박오가리볶음. 참 만만헌 묵나물반찬이지요. 그치만 맛에 있어서는 거 참~! 묘헌 매력이 있어요. 지난 가을날에 열심히 말려두었던 호박오가리입니당. 미지근헌 물에다 불려서 쪼그랑방탱이가 되얏던 호박오가리가 제 세상을 만난듯 탈바꿈을 했어요. 물기를 꼬옥 짜서 소금과 들기름,.. 반찬 2020.02.03
우엉조림 우엉조림을 만들었어요. 원래는 우엉잡채를 만들어볼까 했었는데 시금치를 파스타에 다 써버린걸 깜빡 했어요. 그래서 밑반찬이나 만들자 허구서뤼... 우엉을 껍질 벗겨서 길다란것을 들고 연필 깎듯이 빙빙 돌려가믄서 칼로 쳐서 내려가믄 써느라 힘들이지 않아도 되고 얄팍허니 잘려.. 반찬 2020.02.03
가지말랭이볶음 가지말랭이로 반찬을 만들었어요. 작년에 가지가 주말농장에 주렁주렁 정말 많이 열렸었거든요. 그래서 넉넉하게 말려둔게 제법 많아요. 말린 가지를 가위로 잘게 잘라서 밥에 넣어 먹기도 하고 부침개에 넣어 먹기도 했는데 아직도 여기저기 가지말랭이가 많아요. 보름나물로 묵나물을.. 반찬 2020.02.03
아주까리 묵나물볶음과 매생이떡국 아주까리잎 묵나물 볶음을 만들었네요. 울여름별궁에 심은 아주까리가 이렇게 키가 훌쩍 자라 시원스러운 모습으로 우리를 즐겁게 해줬지요. 피마자라고 하는데 어릴적엔 아주까리라고 부르곤 했지요. 요 잎은 아주 꼬숩고 맛있어서 말려뒀다가 보름나물로도 요긴하게 쓰였는데 어릴적.. 반찬 2020.01.09
말린 새송이버섯볶음 말린 새송이버섯으로 볶음요리를 만들었어요. 식구도 적은데 새송이버섯이 한 상자나 선물 받아서 찢어서 말려두었던걸 한동안 잊고 있었네요. 육개장에도 넣어 먹기도 하고 들깨탕으로로 만들어서 먹어보기도 했는데 아무래도 미끈덩거리는 버섯의 식감이나 특유의 버섯향을 좋아하.. 반찬 2019.12.28
죽순나물볶음 죽순 묵나물로 처음 반찬을 만들어봤어요. 지리산에서 산채정식 먹을때 처음 먹어본 죽순 묵나물 볶음이 어찌나 맛있던지 거기서 죽순말린것을 사갖고 왔었거든요. 음식점 아주머니께 비법을 배워왔는데 바싹 말린 죽순 묵나물이 여러가지 묵나물들과 한데 섞여있어서 까맣게 잊고 있.. 반찬 2019.12.26
도토리묵무침 도토리묵무침 정말 맛있어요. 지난번에 도토리묵 쑤어 하나는 양념장에 찍어먹고 나머지는 이렇게 채소들을 넣고 무쳐서 먹으려구요. 시골집에서 뜯어온 상추와 치커리에 당근과 새싹보리를 넣고 만들어 놓은 양념장을 넣고 가비얍게 버무려서 참기름과 들깨소금을 몽땅 아낌없이 넣었.. 반찬 2019.12.24
밑반찬 만들고 병났쓰용.ㅠㅠ 새로운 환경에 적응허느라 힘이 들 아이를 위해 아무래도 반찬을 만들어서 함 다녀오려구요. 묵나물을 찾아보니 취나물이 있어서 급하게 삶아서 만들었어요. 들기름에 국간장 넣고 조물조물 무친 삶은 취나물을 밑간해서 볶았어요. 줄기 부분이 약간 덜 무른듯 해서 물을 조금 넣고 뚜껑.. 반찬 2019.12.18
도토리묵쑤기 맛있는 도토리묵을 쑤었습니당. 도토리묵 가루를 이제나 저제나 홈쇼핑에서 팔지 않을까 오매불망 기다렸는데도 워째 만나기가 쉽잖아서 못먹었는데 우와~! 오늘 식품저장고를 들추다가 마지막 남은 한 봉지를 발견하고는 노다지를 캔듯 어찌나 신바람이 나던지요. 당장...도토리묵 쑤.. 반찬 2019.12.18
바다향 가득 담긴 파래무침 해초가 맛있을 계절입니다. 바다 내음 물씬 나는 파래무침을 올겨울 처음 식탁에 올렸습니다. 재료 : 파래 2뭉치, 무우 한 토막, 당근 13g, 다진 마늘,대파 약간 2배식초1T, 설탕1.5T,매실청1T, 소금 약간, 통깨 파래는 소금을 넣은 물에 흔들어가며 씻어서 물기를 꼬옥 짜두고요. 쓰고 남은 무.. 반찬 2019.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