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냄새 드디어 오늘부터 본격적인 짐싸기를 시작하려고요. 아직은 날씨가 추워서 봄이불을 보내기는 좀 이른것 같아서 쓰던 극세사 이불을 보내얄것 같더라고요. 아직은 몇 차례 꽃샘추위도 있을테고... 침대커버에서 부터 하나씩 세탁을 했는데 마지막 남은 이불을 세탁하려는데 아이가 세탁.. 주저리 주저리 2013.02.20
떠나보낼 준비 하루종일 동당걸음을 혔등만 파김치가 되얏네요. 주말 새벽에 서울에 올라가서 아이의 거처를 마련하느라 정신없이 보내고 돌아와서는 이것저것 떠나보낼 준비를 하느라 분주하게 하루를 보냈구먼요. 막상 짐을 챙기려고 봉게로 왜케 필요헌것들이 이다지도 많은지요... 서울이란 동네.. 주저리 주저리 2013.02.18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봄이 어디쯤 오고 있을까요? 꼼지락 꼼지락 기지개를 켜고 눈꼽을 떼고 단장을 하느라 바쁜걸까요? 이번 겨울이 워낙 추워서 더 길고 지루하게 느껴지나봐요. 봄을 기다리는 설레는 마음으로 칼란디바를 사들고 온지 벌써 몇 주가 지났네요. 금세 화들짝 폈다 지고말면 너무 섭섭할까봐 .. 주저리 주저리 2013.02.13
졸지에 움직이는 위험물이 되얏쓰요. 얼마전에 말임돠~! 지난번 내린 눈이 꽁꽁 얼어붙었다가 비가 내리면서 녹기 시작해 주차해둔 차에 오르려니 곡예 아닌 곡예를 해야할 정도로 미끄럽더군요. 비틀비틀...몸의 중심을 잡기가 어려워서 가까스로 차에 올랐지요.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데 은행에 잠깐 들렸다 차 세워둔 곳으.. 주저리 주저리 2013.01.25
부엉이 만들기 초록손가락 6인방이 올해들어 첫모임을 가졌답니다. 부엉이를 만들기로 했었거든요? 에효...요게 보기보담 시간도 많이 걸리고 제법 힘이 들더라구요. 만능재주꾼J가 햄펀에 부엉이를 매달고와서 자랑을 하면서 집에 다섯 마리나 만들어 놓았는데 아까워서 아무도 줄 수 읎다능규. 우.. 주저리 주저리 2013.01.25
올간만의 외식 올간만에 온가족이 외식을 했답니다. 뚝배기에 담겨져 나온 복지리탕. 아이는 눈이 뚱그렇게 뜨고서 이거 먹어도 증말 괜찮은거냐고...ㅋㅋ 아무렴... 엄마 아빠가 못먹을걸 멕이긋냐고 걱정 말고 맵지않은 지리탕이니 맘놓구 먹으라고 혔습죠. 복지리탕을 시켰는데 바닷가 도시라서 그.. 주저리 주저리 2013.01.22
각자 알아서 먹기 오늘 저녁은 각자 알아서 먹기로 하자네여. 먹는것 뿐만 아니라 치우는것 꺼정 각자 알아서 허기로~! 허허... 그야 굳이 반대헐 리유가 있남유? 저야 무워~ 쌍수를 들어 환영입죠. 그랴서 저는 빵을 택혔구만요. 식빵을 토스터에 바삭허니 구워서리 딸기쨈을 발라 맛나게 내린 원두커피와 .. 주저리 주저리 2013.01.20
기쁨을 함께하며 아이가 원하던 대학에 합격자 발표가 나서 궁금해 할 가족들과 담임 선생님께 그리고 친구에게 맨먼저 기쁜 소식을 전했더니 목소리 톤이 한 옥타브는 거뜬히 올라간 통통 튀는 목소리로 친구의 음성이 전화기 저쪽에서 들려옵디다. 그리하야... 어제는 친구네랑 함께 저녁을 먹었답니다.. 주저리 주저리 2013.01.12
새해 첫나들이 새해 첫 나들이로 꽤 그럴싸한 분위기 아닌가요?ㅎㅎ 온 천지가 다 꽁꽁 얼어붙은 겨울밤에 맛있는 음식과 낭만적인 분위기를 함께 탐할 수 있는 적합한 장소를 물색하다가 이곳에 이르렀지요. 창밖으로 보이는 밤풍경도 동화속 나라 같구요. 차 위에 소복히 쌓인 흰눈도 멋져부러용. 맛.. 주저리 주저리 2013.01.03
새신발 딸랑구 외투 사주러 갔다가 울신랑헌티 얻어신은 신발이라우. 아주 가비얍기가 그만인 기능성 런닝화라는디 마침 제 발에 맞춤헌 신발이라서 굳이 사양 안 허고 신기로 했답니다. 제 발에 신겨놓고 이리 보구 저리 보믄서 흡족혀서 그냥 신고 가자네여. 끈도 조절하기 편하고 폭신허니 .. 주저리 주저리 2012.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