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내남편 일주일 전에 맞춘 안경을 찾게 됐는데 세상에 이렇게 눈이 밝아질수가~~하면서 신기해 하는 내남자. 한동안 안경을 쓰다가 어느때 부터인지 맨눈으로 세상을 보겠다더니 책을 보면서 잔뜩 찡그리고 TV 자막을 잘못 읽어서 웃음보를 터뜨리게 하기도 했던 내남자를 더는 봐 줄 수 없어서 반강제로 끌고(.. 주저리 주저리 2010.11.15
마술같은 화살 치료받는 동안은 산에 가지 말라시니 1주에 한 번씩 가던 그나마의 산행도 중단돼 갑갑스럽기 짝이 없는지라 아무것도 아닌일에도 자꼬 심술이 나능만요. 손을 대놓으니 여그저그 나도 봐주라 자그도 봐주라 아조 난리고 몸을 어떻게 해도 편치가 않으니 자꼬 짜증이 나는고만 아침보텀 찌개가 맵네,.. 주저리 주저리 2010.11.15
내가 만난 모습들 요즘 운동삼아 집에서 학원까지 약20분 거리인데 차 대신 씩씩헌 두 다리로 천변을 걷기로 했읍죠. 왕복 40분이면 그런대로 부족하나마 하루 운동량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말이죵. 이른 아침시간이라서인지 재미난 광경을 자주 목도합니다. 어제 가면서 만난 한 할아버지. 어쩜 그리도 그 연세.. 나의 이야기 2010.11.13
만만치 않은 도전 오늘로 꼭 4일째. 새로 시작한 공부가 만만치 않다. 배우고 돌아와서 바로 복습도 하고 과제도 해야하는데 고만 오늘은 끝나기가 무섭게 친구와 단풍놀이를 꾸몄으니... 퇴근후 우리의 남정네들이 어제 약속대로 금산사 가는길로 드라이브를 가자는디 시치미를 뗄 수도 없어 솔직히 이실직고를 했다. .. 나의 이야기 2010.11.08
금산사 가는 길 어제 오후 내남자랑 단둘이 금산사로 드라이브를 갔는데 해질무렵의 금평저수지 노을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카메라를 두고 온것을 못내 아쉬워하며 다시 가리라 마음을 먹었지요. 환상적인 단풍은 꿈인듯 어쩔줄 모르고 함성만 질러대며 이 아까운 정경을 함께 누리고 싶은 이들에게 전.. 풍경이 있는 이야기 2010.11.08
럭셔리요거트 요즘 시판되는 요거트는 단맛이 있어서 저는 집에서 직접 맹글어 먹누만요. 가끔 샐러드 드레싱에도 이용하고 이렇게 여러가지 집에 있는 과일들을 이용해서 맛있는 간식을 맹글어먹곤 헙니다. 왜 유럽쪽으로 여행가면 아침에 전혀 달지않은 요거트가 나오쟈뉴? 우리나라에서 떠.. 간식·디저트 2010.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