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디저트 324

날씬이 피자

오늘 점심은 날씬이 피자로 대신하기로 했다. 또띠아피자를 하려고 했는데 남은 게 한 장 뿐이라서 크기가 좀 앙증맞긴 하지만 또띠아 대신 버터 난으로 만들어 보기로 했다. 버터 난에 토마토케찹을 바르고 파프리카, 양파, 베이컨, 흑올리브 등등을 올려주고 크기가 작아서 1인당 두 장씩 만들기로 했다. 오늘 따라 모짜렐라 치즈가 모자라서 체다치즈를 섞어서 오븐에 구웠다. 워낙 크기가 앙증사이즈라서 두 장씩은 먹어얄듯. 일단 두 장 구워진 것을 접시에 담고 파마산치즈를 솰솰 뿌려줬다. 요렇게 먼저 완성된 두 장의 난피자를 반으로 접어서 들고 먹는 사이에 나머지 두 장을 오븐에 넣고 구웠다. Coffee와 함께 이렇게 들고 거실로 Go Go!! 바질이나 루꼴라를 텃밭에서 따다 넣음 좋은데 TV에서 흥미로운 방송을..

간식·디저트 2023.09.10

티타임

아침부터 날씨가 종잡을 수 없게 변덕스럽다. 뜨거운 햇살이 이른 아침부터 기세등등하더니 갑자기 하늘이 컴컴해지며 비가 올 것 같다가 다시 해가 나고 바람이 마구 불다가... 일기예보에 비 소식이 있다며 텃밭 정리를 하러 나간 남푠을 위해 얼음 넣은 시원한 돼지감자차 우려낸 물을 다용도실 문 앞에 두고 오랜만에 혼자 즐기는 티타임. 로즈힙을 티포트에 우려내서 맛과 향을 즐겨보는 중이다. 정원의 민트로 다양한 민트차를 덖어볼까 했는데 아직도 남은 허브차가 많아서 그만두기로 했다. 아침 저녁으로 등과 어깨의 뭉친 근육을 풀어주느라 남푠이 애를 쓰는데 미안해서도 일을 만들지 말아야겠다는...... 갱년기도 아닌데 왜 이렇게 요즘 더웠다 추웠다 종잡을 수 없게 변덕을 부리는지 알 수가 없다. 에어컨을 켰는데도 갑..

간식·디저트 2023.08.22

팥빙수

연일 폭염에 시달리다 보니 일상생활이 힘겹다. 냉동실 다욧뜨도 할 겸 팥빙수를 간식으로 준비했다. 팥빙수용 빙수기를 이사오면서 과감히 버리고 왔더니 이럴 땐 좀 아쉽다. 닌자에 조각얼음을 대충 갈아서 여러가지 냉동과일들을 넣고 빙수용 팥과 찹쌀떡을 넣고 연유와 아이스크림을 넣었다. 그리스 산 체리가 냉동실에서 꺼냈더니 못알아보게 생겼다. ㅠㅠ 파인애플과 황도와 주섬주섬 대충 챙겨넣고 연유와 아이스크림을 넣었더니 그럭저럭 구색은 갖춘 듯. 초코시럽을 생략하길 잘했다. 이가 시리도록 시원한 팥빙수로 더위를 달래봐야징.

간식·디저트 2023.08.06

야채수프와 또띠아피자

23년 6월 11일 점심 퇴원하여 집으로 돌아온지 어느새 한참이 지났는데 어제서야 김치냉장고를 정리하다 김치통 속에 신문지로 감싼 콜라비와 브로콜리를 발견. 아고고...아까운 거~!! 일단 손질해서 브로콜리는 데쳐서 소분하여 냉동실에 넣기로 하고 콜라비는 샐러드로 먹거나 깍두기를 담그면 좋을듯. 그래서 점심에 야채수프를 만들었다. 자꾸 싹이 나는 감자와 햇양파와 데친 브로콜리를 이용하여 야채스톡 반 개 넣고 얼렁뚱땅 트러플 솔트로 간 맞추고... 점심에 간편하게 우유에 시리얼이나 먹을까 했었다는데 이렇게 또띠아피자와 야채수프를 준비했더니 부리나케 요즘 남푠이 흠뻑 빠진 베트남 커피를 거실로 배달. ㅎㅎ 창문이 열려있어 냄새가 났던지 삐용이가 먹고 싶다고 조른다. 수프가 맛있다며 먹고 있는데 피자에 넣은 ..

간식·디저트 2023.06.12

핫도그

요즘 냉동실 다욧뜨로 헐렁해진 것을 보았는지 다시 맹렬한 소비활동을~~ TV에서 모 프로그램 속의 먹음직한 핫도그를 보고는 핫도그 타령! 가지가지로 많기도 하다. 배송된 핫도그를 보니 난감한데 글두...어찌어찌 냉동실에 낑겨 넣어얄 판. 것도 모자라서 멍석말이 돼지 왕구이라는 제품을 추가로 주문했으니... 딸랑구 불러들여서 숯불구이로 먹기로 했다. 근데 넘 웃긴 게 이 제품이 든 스티로폼 상자 속에 아이스팩이 들어있었는데 고기가 들어있는 제품과 함께 들어있는 이 종이팩 같은 것은? 윙잇이라니 서비스로 들어있는 것인가 아니면 양념인 모양이라며 소중히 냉장고에 넣어뒀는데 아이가 와서 고기를 구우려고 보니 이 종이팩은 냉매였더라는...ㅍㅎㅎ 허리가 아프도록 실컷 웃었다.ㅋㅋ 암튼 너무 웃느라 고기는 사진도 못..

간식·디저트 2023.03.23

딸기샤벳

밤새 통증으로 시달려서 그런지 입맛이 없다. 유통기한이 임박한 우유가 있어서 빵이라도 구울까 하다가 냉동실의 딸기를 꺼내 상온에서 살짝 녹기를 기다렸다 우유 넣어 갈았다. 스무디 느낌? 너무 차가워서 그런지 설탕을 넣지 않아도 딸기가 제법 많은 양이니까 달달함이 있어얀디 단맛이 덜하다. 건강한 간식이라 여기며 냠냠~!! 오늘 하루 종일 시시때때로 먹어도 남게 생겼당.ㅎㅎ 텃밭의 쪽파가 정말 볼품 없더니만 어느새 이렇게 훌쩍 자랐다. 한 줌 뽑아서 파김치를 담글까 하고 다듬었는데 이웃집 텃밭에 거름을 하는거 보고는 우리도 미리 뿌려두는 게 좋겠다기에 시금치와 봄동을 잘랐다. 뽑기에는 양이 너무 작아서 시금치와 봄동의 잎만 가위로 잘랐다. 쪼그리고 앉아서 하다보니 피곤해서 파김치는 이미 물 건너 가고 데쳐서..

간식·디저트 2023.03.18

들깨강정 만들기

들깨를 볶아서 들깨소금을 만들까 하다가 갑자기 마음이 변해 들깨강정을 하게 되었다. 들깨의 꼬쉬헌 냄새와 톡톡 터지는 듯한 식감이 넘나 좋을뿐더러 건강에도 좋으니 들깨를 먼저 볶아내고 각종 견과류도 볶아서 작게 잘라놓고 꼬순맛을 더해줄 흑임자깨 볶은것도 준비한 다음 팬에 올리고당과 식용유 약간,설탕도 넣고 젓지 않고 바글바글 끓으면 불을 끄고 볶은 들깨와 견과류와 흑임자깨를 넣고 섞어서 오븐팬에 종이호일을 깔고 재료들을 고루 펼쳐준 다음 랩을 덮어주고 밀대로 밀어주며 적당한 두께로 만들어서 그대로 다용도실에서 굳힌 다음 먹기 좋게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면 완성이다. 꼬순냄새가 집안에 가득해서 넘나 좋다.ㅎㅎ 그 사이에 국간장을 뜨러 2층 옥상에 올라가 간장 항아리를 열었는데 헐~! 간장이 소금이 되었다. ..

간식·디저트 2023.02.19

참을 수 없는 유혹

어제 배송된 치아바타 생지를 오븐에 구워서 먹기 좋게 반으로 잘라 딸기잼을 살짝 바르고 스팸, 양배추, 새싹보리,샐러리에 소스를 뿌려서 한 끼 식사를 대신했다. 요구르트가 유통기한이 어제까지라서... 꼬마귤도 쭈구리가 되어가고 있어서 엄청 달다. 저녁에 약을 먹어야 해서 밥을 먹어얀디... 런닝머신에서 4.6km 걸으면서 정형외과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스트레칭 운동을 했더니 살짝살짝 뻐근하고 시큰한 통증이 느껴진다. 내가 제대로 맞게 하고 있는 것인지... 오전 10:30분에 예약한 병원을 가야 해서 어제 끓여둔 무시래기된장국에 밥 한 술 먹고 일주일 만에 외출을 했다. 주사 맞고 운동법 숙지하고 물리치료와 견인치료까지 끝나고 나니 파김치가 되어 널브러질 지경. 재난지원금을 2월까지 써야해서 식자재마트에서..

간식·디저트 2023.02.02

저녁은 요거트 시리얼과 김치전으로

1월의 마지막 날 요거트와 김치전으로 저녁을 대신했다. 네 종류의 시리얼을 넣고 집에서 만든 요거트를 넣고 아로니아와 비트청을 추가하고 샐러드용으로 손질해둔 각종 견과류를 올렸다. 건강을 위해 요거트는 무가당으로 만든것이라서 달달한 과일을 살짝 곁들여도 되겠지만 오늘은 귤, 사과, 대봉시까지 먹은지라 참기로 했다. 남푠은 심심한지 달달하면 좋겠다며 꿀을 추가하고 오래간만에 김치전을 부쳤다. 아침에 닭고기덮밥에 달걀 노른자를 넣느라 달걀 흰자 두 개 분량이 있어서 김치전에 넣었더니 아주 부드러운 김치전이 되었다. 야채수프용으로 유기농 냉동채소를 구매했다. 조만간 맛있는 풀드포크 수프를 만들어야징~! 딸랑구도 한 봉지 줘야징. 볶음밥에 넣어도 좋을테니까.

간식·디저트 2023.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