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용이의 도전
하룻 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등만 울집 대책 없는 새끼 냥이 삐용이 땜시 냥3이가 아주 성가셔요.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스토커 수준으로 냥3이를 따라다니더니 이젠 틈만 나면 건드리고 밥 먹을 때 뒤로 슬그머니 다가가서 꼬리를 잘근잘근 물어 뜯고 천방지축 입니다. 냥3이는 귀찮은지 삐용이를 피해 다니는데 한사코 따라다니며 방심한 틈을 타 공격해요. 어쭈구리~! 오늘도 졸고 있던 냥3이에게 다가와 도전장을... 왕짜증 난 냥3이가 하악질을 하자 삐용이는 냥3이 처럼 귀를 뒤로 젖히고 저 눈 좀 보세여. 어쩔테냐고 맞짱 뜨듯...ㅋㅋ 둘이서 한참을 마주 보고 신경전을 벌이다가 결국 삐용이가 슬그머니 납작 쭈그러지는것이 항복? 아님 반성문? ㅋㅋ 짜증난 냥3이 한테 얻어 맞아가면서도 왜 한사코 이렇게 귀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