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놀이터 5월의 장미가 한창이더니 어느새 꽃잎이 후르르~~지고 있네요. 봐주는 사람 없어도 열심히 이렇게나 어여쁜 꽃을 피워주는게 어찌나 고마운지요. 장미원으로 옮겨 심었어얀디 시기를 놓쳐서 올해는 이 구역에서 맘놓구 실컷 자라게했어요. 우리의 풍성한 식탁을 책임지는 텃밭. 보리밥과.. 울시골집 2019.06.06
울시골집의 눈부신 오월 체리세이지가 아리따운 꽃을 피웠다. 어쩜 이리도 귀엽고 예쁜지... 행여 월동을 하지못할까봐 조바심이 났었는데 이렇게 깜찍한 꽃을 피우고 우리를 반겨준다. 체리세이지도 그에 질세라 부지런히 꽃대를 올리고 있었다. 작년에 무성했던 바질에 치여서 올해 꽃을 못보믄 어쩌나 했는데.. 울시골집 2019.05.25
샤스타데이지 한들한들~! 큰 나무 아래 그늘탓인지 샤스타데이지가 키가 훌쩍 자랐다. 방긋방긋 웃고있는 예쁘고 귀여운 꽃송이들... 아니...요거는 작품여 작품. 워쪼믄 이케나 신비로운 모습이다냐. 한껏 치장허고 벌 나비를 기다리는 곷송이 곁에 수줍은 가득헌 모습으로 호기심 주머니를 열어얄지 말지를 궁리.. 울시골집 2019.05.11
털옷 입고 이제서야 기지개 켜는 이것의 정체는? 털옷 입고 이제서야 기지개 켜는 이것의 정체는? ㅋㅋㅋ대체 요게 뭣잉가 혔등마는... 바로 목화였다는... 목화씨를 심어달라고 남푠헌티 부탁을 혔던 때가 언제 였드라? 심기는 분명히 심었단디 도무지 감감무소식여서 결국...어케 된 사연인지 밝혀봤더니만 작년 가을에 수확했던 이 목.. 울시골집 2019.05.11
시골집의 봄 2019년 5월6일 날마다 가고싶어지는 시골집의 봄풍경. 공조팝나무가 꽃을 피웠다. 얼마나 많이 자랐는지 이제는 내 키 보다 훨씬 높아서 이렇게 하늘로 우러러 보게 한다. 이 꽃 속에 새들의 보금자리가 있어서 요즘 새들의 출입이 잦다. 산딸나무가 생각보다 더디 자라서 애를 태운다. 겨.. 울시골집 2019.05.06
말썽꾸러기 냥이들 더덕이 한창 줄기를 뻗어 올라가고 있는데 요즘 이 근처에서 어슬렁거리는 냥이가 신경쓰인다. 긴긴 겨울을 이겨내고 이제 막 돋아나기 시작하는 허브의 가녀린 잎을 밟고 다니는 녀석들 또한 말썽꾼 냥이. 모종을 사다가 비닐멀칭을 하고 심어놨더니 냥2가 이러고 해바라기를 하고 있다.. 울시골집 2019.04.27
비가 내려도 즐거운 놀이터 요넘 냥1이 텃밭 경계목을 또 넘어뜨렸다. 런웨이인줄 아나 늘상 요 좁다란 경계목 위로 궁디 실룩실룩거리며 걷는걸 즐긴다. 남산만하던 배가 홀쭉해져서 나타난 후로 오전 나절 내내 울집에서 머문다.' 작년 처럼 어느날 새끼들을 물고 담장을 넘어오려나? 어디 은밀한 곳에 새끼들을 .. 울시골집 2019.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