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더욱 운치있는 곳 이렇게 주섬주섬 간식을 챙겨들고 이곳엘 갔었지요. 너무나도 한적한 이곳은 우리가 비오는 날 즐겨 찾는 곳이랍니다.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장관이지요. 이곳은 아직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아서리 조금 소박한 폭포로 보입니다만... 오르는 계단에 시인의 글이 걸려있지요. 비가 내려서 .. 풍경이 있는 이야기 2010.11.01
모다 어데로 갔능가 혔등만... 어제 증말 한여름 날씨였죠? 길거리에 사람들이 없어서 왠일인가 했어요. 황금거튼 연휴에 우리가 집에만 있을 수 있간디요? 군입정 챙겨갖고 무작정 집을 나섰구만요. 우리는 가끔씩 목적지를 정하지않고 발길 닿는대로 간답니다. 새로운 코스를 개발하는 것도 주로 그런 경우가 많아요. 신록의 계절.. 풍경이 있는 이야기 2010.11.01
내 장미도 겁나게 이쁜디... 이렇게 이쁜 때가 우리에게도 있었는디 말입니다. 너무 이뻐서 혼자만 두고 애껴감시롱 볼라고 혔는디 에공~~ 글두 맴이 약혀갖구서... 지것도 참 이뿌죠잉? 허브농장에서 찍었는디 아직 울신랑헌티도 안뵈야줬고만요... 풍경이 있는 이야기 2010.11.01
일주일 후에 만난 풍경 어느새 이렇게 무성해졌어요. 남편과 함께 여기 앉아서 쉬면서 차를 마시곤 하는데 이곳 이름은 '연인의 오솔길'이지요. 물론 제가 지은 이름인데 빨간머리 앤에 나오는 그 길이 이렇지 않을까~하고 저는 이곳을 그리면서 책을 읽었거든요? 여기 앉아서 차를 마시며 그윽한 눈빛으로 서로.. 풍경이 있는 이야기 2010.11.01
눈부신 봄날 오늘 제가 만난 봄 풍경입니다.사방을 둘러봐도 모두가 이렇게 아름다운 예술작품인데 울트라 감동의 쓰나미~~ 어떠십니까? 마음이 화안~해 지셨죠? 이게 다 제것이랍니다. 우리 아버지것이니 제것 아니겠습니까? 풍경이 있는 이야기 2010.11.01
편백나무숲 지난 주말 매화마을로 드라이브를 가다가 발견한 편백나무 숲을 궁금증이 일어 한 번 가보기로 했어요. 이정표만 보고 찾아갔는데 오후시간이라서 한적하고 참 좋았어요. 피톤치드를 보내드립니다. 이거 공짜니까 가득 담아가세요. 머리가 한결 맑아지지 않으셨나요? 이 숲속에서 느긋하게 걸으며 남.. 풍경이 있는 이야기 2010.11.01
변산의 마실길 주말 오후 너모나도 화창헌 날씨에 집에 있을 수 있나요? 주섬주섬 군입정거리들을 챙겨서리... 워디든 그저 발길 닿는대로 가보기로 합니다. 벌써 추수가 끝난 들녘은 어쩐지 스산해 뵙니다. 그래도 다행인것은 가을 햇살에 눈부시게 춤을 추는 억새들의 군무가 여간 아름다운게 아니등.. 풍경이 있는 이야기 2010.11.01
무주 적상산의 가을옷 딸랑구 학교 보내고 후다닥~준비를 해서 내남자와 한나절 드라이브를 하기로 했다. 며칠전부터 전화로 알아보았다며 붕붕 들뜬 마음으로 집을 나섰는데 비교적 이른 시간이라 한산해서 좋다. 구 도로인 모래재를 넘기로 했다. 예전 이 구비구비 모래재를 아슬아슬하게 넘던 생각을 하며 .. 풍경이 있는 이야기 2010.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