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봄 학원끝나고 돌아오는 천변에는 요즘 내 눈길을 사로잡는것이 한 둘이 아닙니다. 나물을 캐느라 엎드린 사람들의 울긋불긋한 모습은 마치 형형색색의 꽃인듯 강둑을 따라 아름다운 풍경의 한 몫을 하곤합니다. 바람에 나풀대며 흩어지는 버들강아지 꽃이며 납작 엎디어 핀 샛노란 민들레꽃이며 이제 .. 풍경이 있는 이야기 2011.04.21
봄마중 어제부터 들뜬 마음으로 주말에 꽃놀이를 가자고 바람을 넣던 울신랑. 아니나다를까 아침에 눈 뜨자마자 주섬주섬 챙기기 시작합니다. 간단히 먹거리들을 챙겨 아침 6시30분에 출발을 했는데 안개가 자욱해서 도통 차창 밖의 풍경이 눈에 들어오지 않더라구요. 아침해가 두둥실 안개 사.. 풍경이 있는 이야기 2011.04.21
수목원나들이 화창한 봄날 모두들 들로 산으로 나갔는지 주차장이 터엉~비었어요. 우리도 상춘객이 되어 그들의 대열에 끼어보기로 합니다. 아직 4월 중순인데 차 안의 온도는 여름 같아요. 파노라마 썬루프를 활짝 열어재끼고(?) ㅎㅎㅎ 우리를 늘 감동시키는 어느분이 보내주신 CD를 켜서 풍악을 울리고 한라봉에 .. 풍경이 있는 이야기 2011.04.17
진달래 이곳을 지날적마다 이 나무들 둘이서는 맨날 정다운 이야기를 나누는것 같아 귀를 기울이고 싶어집니다. 이 나무들 때문에 차를 이근처에 두고 여기서부터 걸어서 산에 가는날이 많아요. 아래 개울에 비친 하늘을 구경하며 졸졸거리는 물소리에 발을 맞추며 걷는 즐거움을 또 자랑하고 싶어서 근질근.. 풍경이 있는 이야기 2011.04.15
섶다리 요즘 이 섶다리를 건너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약간 흔들리는 느낌도 색다르고 오후 햇살을 받아 보석처럼 반짝이는 강물을 바라보며 건너자면 나도모르게 철부지 아이들처럼 굴러보고 싶은 충동이 스멀스멀~ㅎㅎㅎ 얼마나 정겨운지 언제부턴가 이 섶다리를 무작정 건너고 싶었었다우. 요즘 학원수업.. 풍경이 있는 이야기 2011.04.15
[스크랩] 노을 달리는 차 안에서 바라본 노을입니다. 정말 아름답지요? 혼자보기 아까워서 신호대기 중에 마구 눌러댔는데 몇장 건졌어요. 한 폭의 그림같은 이 정경을 보며 음악가들은 노래로 감동을 나타내기도 하고 화가들은 그림을 그려내는가 하면 시인들은 아름다운 글로 표현하겠지요? 저는요? 이걸 보면서 .. 풍경이 있는 이야기 2011.04.15
[스크랩] 약방의 감초만큼이나 유익한 허브 며칠전 허브농장에 다녀왔어요. 원예심리 지도사 과정에서 현장체험학습으로. 갖가지 허브들이 향기로운 선물로 우리를 반겼어요. 정말 허브를 사랑해서 허브에 인생을 바치신 아버지의 뒤를 이어 아드님이 직장을 접고 시골로 들어오셔서 손수 가꾸고 계셨어요. 흔치않은 다양한 종류의 허브를 접.. 풍경이 있는 이야기 2011.04.15
봄이 어느새 코 앞까지 전진을 혔드랑게... 출장으로 시간적인 여유가 생긴 내남자랑 아침시간 오붓허니 차를 마시려는데 그동안 지독한 독감으로 집안일을 몽조리 놓아버린 터라서 냉동실이 또 만원입니다요. 떡 좋아허는 떡순이라는 소문이나서 여기저기서 떡만 생기면 챙겨주시는 직장동료들 덕분에 요즘 떡이 풍년이었구만요.. 풍경이 있는 이야기 2011.04.01
모악산 마실가던날 흡사 늦은 가을 같기도 한 이 산길을 우리만 전세낸듯 걸었었다.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호기심이 발동하여 내남자랑 새로운 길을 개척하기로 했는데 이름모를 새소리와 바람소리 외에는 아무도 없다. 오후 살짝 늦은 시간이라서 그럴까? 저 멀리 모악산의 정상이 보인다. 저 능선을 따라 휘파람 소리.. 풍경이 있는 이야기 2011.03.01
생일이벤트 언제부터 벼르던 거가대교를 향하여 길을 뜨는 우리 4인방은 가심이 무척 설렜구먼요. 우리와 함께 가려고 아끼고 아껴두었다는 가거대교를 친구네의 결혼기념일이자 울신랑 생일 이벤트루다가 찰밥도 찌고 갖가지 과일이며 전날 저녁 공들여 구워낸 쿠키까지 바리바리 싸들고 늘 그.. 풍경이 있는 이야기 2011.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