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딸 클쑤마쑤 선물 울딸랑구 클쑤마쑤 선물이야용. 워뜨여?? 폭신허니 따숩게 생겼쟈뉴? ㅎㅎ 속에는 요런 복실복실헌 털이 꽈악 차있어요. 아고...진작에 사줄것인디 워뜨케나 좋아허는지 방안에서도 요걸 끼고서리 얼마나 따뜻한지 모른다며 자랑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겉보기엔 썩 그럴듯해뵈지 않은데 .. 아이자랑 2011.12.25
딸랑구의 선물 손발이 꽁꽁 얼은채 잔뜩 상기된 얼굴로 학교에서 돌아온 딸아이가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며 이 포인세티아 화분을 가슴에 품고 돌아와 내밉니다. 이렇게 추운날에 예쁘고 싱싱한 꽃을 사려고 제법 먼 길을 돌아온 모양입니다. ㅎㅎㅎ 어찌나 대견하고 흐믓하던지요... 이 꽃을 바.. 아이자랑 2011.12.23
궁금증 삼총사의 비밀작전이라니요? ㅎㅎㅎ 오늘 오래전 자료들을 찾으려다가 아이의 비밀문서를 발견했구먼요. 지금까지 이 비밀약속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갑자기 궁금해집니다요.ㅋㅋ 아이가 이걸 기억이나 할 지 모르겠어요. 혼자서 이걸 읽어보다가 슬며시 웃음이 났습니다. 초딩 .. 아이자랑 2011.12.09
자식이 뭔지... 엊그제 대형마트에 갔다가 한눈에 꽂혀서 딸랑구 생각에 집어들고 왔구먼요. 유난히 손발이 차가운 나를 닮아가지구 아니...나보다 더해요 글쎄... 실내온도와는 상관없이 맨날 손시렵고 발시렵다고 겨울이 오면 얼음짱같은 손발을 아빠 겨드랑 밑에 호시탐탐 녹이려드는 딸랑구.. 아이자랑 2011.11.04
세상에 둘도 없는 선물 상상속의 친구 뾰족이와 여행을 떠난 모양입니다. 이 무렵 수많은 친구들이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동글이가 제일 친한 친구였는데 밥먹을때도 옆에 앉아있는 것처럼 이야기를 하곤 했지요. 요즈음의 창의력은 어린시절의 이런 상상력이 바탕이 되지 않았을까... 달력을 뜯어서 만든 전화기를 선물받고.. 아이자랑 2011.10.13
아빠와 함께 유난히 아빠를 좋아하는 울딸랑구. 아빠하고 노는걸 아주 좋아했지요. 뒷뜰의 꽃밭에서 아빠랑 숨바꼭질을 하던 시절. '아빠~! 쇼니 여기 있쪄요" 제법 긴 산행을 마치고 리조트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 중인데 누가 더 높이 올라가나...ㅎㅎㅎ 메밀밭에서 아빠랑 잼난 놀이중. 선운사의 상.. 아이자랑 2011.09.12
어린시절 날마다 먹고 자고 먹고 자던 시절 베도 부르긋다 기저귀도 갈았긋다 아웅~~기분이 좋은 모양여. 왜 안 돼요? 새로운 감촉인데... 뭐든 입으로 가져가던 시절. 모여앉은 동무들이 죄다 언니가 물려준거. 엄마가 손수 만들어 준 꼬까옷을 입은 동무들. 삐삐이모네 놀러갔을때 겨우 이 의자를 .. 아이자랑 2011.08.30
왕·꽃·띠 열 야덜 울애기 왕·꽃·띠 열 야덜 울애기가 드댜~~ ㅎㅎㅎ 오늘 주민등록증 발급 신청서를 받았다. 뿌듯하면서도 기분이 묘하다. 이렇게 나에게로 와서 ~~세상에 나오기 전까지 물 속에서 살았지. 그 속에는 엄마가 숨쉰 공기와 숨소리와 엄마의 몸이 연주하는 음악이 있고 네가 먹는 온갖 자양분과 정서가 들어있었.. 아이자랑 2011.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