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햇살 어저끄 어마어마허게 거친 바람과 함께 퍼붓던 비가 지나간 덕분인지 하늘이 그지없이 청명허구먼요. 가을햇살이 어찌나 좋은지 걍 가만 있을 수가 있어야쥬.ㅎㅎ 주일 오후에 지주냥반네 땅콩을 수확혔다고 얼렁 갖다가 쪄서 먹으라고 아주 푸짐허게 손도 크게 담아주더이다. 저녁에 .. 주저리 주저리 2015.10.02
김씨스터즈 이 껌덩곰신 신고 나들이 갈꼬얌 지난 이른봄에 울 초록손꾸락 모임에서 요걸 만들려구 곰신을 사다놓고 이쁘게 그려 신고 봄날 나물캐러 가기로 혔는디 서로 바쁜터라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계절이 몇 번이나 바뀌어 이제서야 완성을 시켰네여. 요것은 225mm짜리 내꼬~! 걍 장식용으로 젤루 쬐끄만 곰신 하나 더 사서 그린.. 주저리 주저리 2015.09.16
아이공~! 이게 왠 콩이냐굽숑? 에효~~!! 비니루봉다리 속에 서리태 자잘헌넘이 두어 줌 남짓 있더라구여. 그랴서 서리태를 담어둔 병에다가 좌르르~ 부었드랬는디 오잉?? 어찌된게 새로 부은 콩은 윤기가 빤닥빤닥허지 뭡니까? 겉으로만 봐서는 이게 혹시 씻은 콩인지 아님 볶은 콩인지 알 수가 있.. 주저리 주저리 2015.04.20
해삐 벌쑤데이 오늘은 울신랑 해삐 벌쑤데이~!! 퇴근후 온천에 다녀와서 급허게 저녁을 준비허느라 쪼~까 부실헙네당. 글두... 등심쓰떽뀌루다가 요케 마련혔쓰요. 지난번 지 생일날 이벤또로 겁나게 즐건 여행을 허게 해줬는디 멀리 있는 딸랑구허고 며칠 전보톰 쑥떡쑥떡~~ 뭐 깜짝 놀랄만헌 뭣이가 .. 주저리 주저리 2015.02.26
실속있는 요런 선물 받어보셨어라? 참 시상 좋은 시상여라잉? 불과 몇 시간 전에 대변항에서 요것을 샀는디 집에 돌아와서 저녁 먹고 여태 요것들 손질혀서 진공포장꺼정 끝마쳤쓰요. 우럭의 내장을 빼내고 살짝 간을 혀서 비들비들 말린거라우. 요것을 찌개로 끓여도 맛나고 꿔먹어도 맛나다기에 한 보따리 짊어지고 왔당.. 주저리 주저리 2015.01.11
딸랑구를 위헌 먹거리들 한국식재료 파는곳에서 이것저것 주문혀놓고 지달리던 딸랑구의 해피헌 모십을 보고 드댜~~ 주소를 알어낼 기회를 얻어서 지난 12월 8일에 EMS를 보냈었다우. 딸랑구가 한사코 괜찮담시롱 주소를 안 갈촤줘서 보내주고 싶어도 어쩔 수 읎었는디 비자연장 문제로 서류 원본이 필요혀서 .. 주저리 주저리 2014.12.29
딸랑구의 쇼핑 에궁~~! 왠 라면만 이케 종류대로 샀대여? ㅎㅎ그동안 날마다 올리브오일여다가 양송이, 양파,당근 등속만 볶아먹거나 부위별로 파는 닭고기를 사다가 데리야끼소스로 얼렁뚱땅 먹기 아니믄 돼지고기를 데리야끼소스와 고춧가루로 어영꾸영 창작요리를 만들어서 먹더니만 고것두 이제 .. 주저리 주저리 2014.12.24
사루비아 어르신들 모시고 바깥에서 사루비아를 심으려고 차 트렁크와 뒷자리꺼정 이 불타는 꽃을 빼곡히 채웠는디 요양병원 원예치료 가기 전날 비가 억수로 내려서 차질이 생길까 걱정했더랬쥬. 다음날엔 다행히 해가 쨍허니 떠서 예정대로 차질읎이 할 수 있게 되얏네요. 브라질이 원산지.. 주저리 주저리 2014.10.25
오날침 저는... 오날침 새벽 알람을 밀쳐내고 간만에 늦잠을 실컷 잤다우. 그동안 넘 바쁜 남지기 설렁설렁 대강 훑어 읽으며 조만간 시간내어 다시 보려고 모아둔 신문(?)... 아니죠. 구문이구먼유. 글씨 그게 제법 쌓여서 엊저녁에 잠자리에 홀로 누워 뒤적뒤적허믄서 보다가 신문을 이불삼어 고만 잠이.. 주저리 주저리 2014.10.24
보람찬 하루 지난주 다문화 어울림축제에 다녀왔지요. 이곳에 참 올간만에 왔더니만 이렇게 공원입구가 새롭게 꾸며졌드랑게여. 예전에 이곳이 저의 나와바리(?)에 속해있었는딩... 가족들과 저녁먹고 어슬렁어슬렁 산책허던 장소이기도 허고 연꽃 피었을때 데이트허던 곳이라서 추억에 젖어봅네당... 주저리 주저리 2014.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