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포 만들었어요.어때요? 한 달에 한 번씩 모이는 초록손가락 모임에서 다포를 맹글었쓰요. 용도는 바로 요로코롬 쓸라구요. 요거 맹글믄서 다섯 아지매들이 월매나 수다를 떨었던지 일찌감치 먹은 저녁밥이 다 꺼져뿐졌당게여.ㅋㅋ 요렇게 사용혀도 좋구여. 간식을 담아 살째~기 덮어둬두 멋지긋져? 서로 자기것.. 주저리 주저리 2014.07.16
삼겹살파티 지난 주말에 간만에 울주말농장 지주냥반네랑 주말농장 근처의 공원에서 삼겹살파티를 혔쓰요. 격무에 시달려서 늘상 물 먹은 솜 맹키로 몸과 맴이 무거운 동무를 위해 지가 깜짝이벤또를 마련혔구먼요. 연휴에 쉬지도 못허고 밀린 집안일로 그 아까운 금쪽같은 시간을 다 써버린 동무.. 주저리 주저리 2014.06.11
대청소 어휴~~!! 지난 며칠동안 증말 고단헌 대청소를 허느라고 낑낑... 냉장고 속에 왠 그릇들이냐굽숑? 그동안 쓰던 냉장고가 나이를 지법시리 먹어서뤼 요참에 좋은 기회가 와서 갑작스레 냉장고를 새로 장만허지 않었긋쓔? 아직까지는 별탈읎이 그렁저렁 써왔는디 요것이가 어느날 냉.. 주저리 주저리 2014.06.09
엄마를 만나고 오는듯... 이번주 원예치료 수업차 요양병원에 다녀왔지요.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저는 이곳을 찾을때마다 꼭 엄마를 만나뵈러 가는듯 항상 가슴이 설레곤 합니다. 감나무 밑에 감꽃이 수북허니 떨어져있네여. 이번에는 어르신들 뫼시고 그 감꽃을 이용해서 목걸이와 팔찌를 만들었지요. 돌아와서.. 주저리 주저리 2014.05.27
엄마를 만난듯... 어저끄 올간만에 요양병원에 원예치료 수업 댕겨왔쓰요. 꽤 먼 거리지만 엄마를 만나러 가는듯 설레기꺼정 혀서 너무 서둘렀는지 한참 여유있게 도착을 해서 근처 호수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혔쓰요. 부들의 꼿꼿헌 모습은 간데읎고 이렇게 호호백발 머리를 풀어헤친듯 사위어가고 .. 주저리 주저리 2014.03.21
거실에 봄을 불러들였쓰요. 울동네는 겨울가뭄이라고 모처럼 비가 오니까 단비내린다 반가워들 허시네여. 이 비가 그치고 나믄 봄이 성큼 다가와 우리를 설레게 허긋지라? 비도 오고 워째 우중충혀서 울집 거실로 봄을 불러들였구먼요. 이쁜 봄꽃들을 델꼬 왔거덩요. 꽃집에서 요렇게 생긴 튼튼헌 플라스틱 화분받.. 주저리 주저리 2014.03.13
잠시 타임머신을 타고 지난번 보라카이 여행때 캐리어 바퀴가 망가져서 애를 먹을뻔 혔쓰요. 글고봉게로 요 캐리어를 산지가 벌써 햇수로 솔찬시 되얏더구먼요. 그동안 손에 익고 함께 했던 여행길 추억들이 서리서리 밴 것이라서 영광의 상처투성이인 세월의 흔적이 남은것이지만 아직도 요것을 델꼬 댕겨요.. 주저리 주저리 2014.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