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질 아침시간의 5분과 다른 시간대의 5분은 체감시간이 상당히 다르지요? 이번 한 달 동안은 아침의 여유로움을 학습에 저당잡힌(?) 상태라서 더 부지런을 내게 됩니다. 그러기에 더 시간을 알차게 쓰는건지도 몰라요. 이른 아침에 바삐 집을 나서서 스스로 개척한 지름길로 가게 되는데 아파트 단지를 관.. 주저리 주저리 2011.10.11
후회없는 선택이란? 요즘 내남자와 울딸랑구가 합세하여 시위를 벌입니다. 이유인즉슨... 밥이 예전 같지 않다고... 압력밥솥이 문제인지 쌀이나 잡곡이 문제인지 아니면 자격증갱신을 해야하는 것인지 알 수 없다면서 은근 스트레스를 줍니다. 전기압력밥솥도 새것으로 그냥 있는데 우리집 부녀는 한사코 전기압력밥솥.. 주저리 주저리 2011.10.09
꿩먹고 알먹고 이쁘지라잉? 지난 주말에 무신 바람이 불어서 TV를 켰다가 고만... 이 앙증맞은 냄비세트를 보게 되지 않었긋쓔?? 순간 지름신이 강림을 혀설라무니 증말 나가...꼬옥...필·요·헌...냄비라는 생각이 재빨리 이성을 마비시켜 갖구 망설일것도 없이 이 순간을 놓치면 두고두고 후회헐지도 모른다는 터무.. 주저리 주저리 2011.09.28
고맙기도해라. Head Phone을 쓰고도 잠을 설쳤다고 소음의 근원지인 주방과 가장 가까운 딸아이의 방에서는 보통 둔하지 않고서는 숙면에 방해를 받지 않을 수 없는지라 이틀째 너무나 힘들었다고 궁시렁대는 아이는 오늘도 해결이 안 되면 어쩐다냐며 신경이 곤두섰네여. 아침 일찍 AS접수를 했더니 첫번째로 엔지니어.. 주저리 주저리 2011.09.26
근심 어젯밤 늦은 시간에 갑작스레 주방 쪽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서 깜짝 놀라 불을 켜고 보니 소리의 근원지는 바로 냉장고. 냉동실과 냉장실을 다시 정비(?)를 하고 낑낑대며 냉장고를 움직여보았지만 그 소리는 멈추질 않는겁니다. 이 일을 어쩐담?? 냉장고 나이를 계산해 보니... 11살. 그렇담 수명을 다 .. 주저리 주저리 2011.09.25
결혼기념 이브 요즘 세탁기가 격무에 시달리는 집들 많지요? 날씨가 갑자기 서늘해져서 가을옷들을 꺼내 놓으며 여름살이들을 들여 놓으려고 이부자리부터 시작해서 돗자리며 선풍기랑 기타 등등... 우리집도 날마다 세탁을 대대적으로 하게 됩니다만 어제 세탁을 마친 요 남방들이 죄다 14장. 아직 옷걸이에 걸려있.. 주저리 주저리 2011.09.24
에효~ 승질나... 어휴...이럴땐 증말 승질나요. 빤작빤작 윤기나게 청소를 했었고마는... 게장을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끓여 붓는다고 가스레인지에 올려놓고 잠깐 신문을 뒤적거리다가 고만 순식간에 끓어 넘쳤쓰요잉. 야가 안 넘칠라고 월매나 뭉기적거림서 버텼는지 이 몰골을 헌 냄비를 보자 픽~허니 웃음이 나왔구.. 주저리 주저리 2011.09.21
왜 요것들이 반란을 일으킨당가 오늘도 여전히 덥습니다. 성급히 여름살이들을 들여놓은게 후회스럽구만요. 명절이랍시고 딴에 이것저것 만드느라 좀 고단했던건지 모처럼의 산행으로 인한 후유증인지 그저 푹 쉬고 싶은 유혹을 물리치기 힘드네여. 어찌된건지 요즘 우리집 오디오가 시도때도 없이 혼자서 맘대루 켜졌다 꺼졌다 말.. 주저리 주저리 2011.09.16
울신랑의 기가 막힌 추석선물 공연히 마음이 분주해지는 아침입니다. 실질적으론 오늘부터 명절 연휴가 시작되기 때문일까여? 요며칠 나름 부지런을 내서 김치도 몇 가지 담그고 냉장고 정리도 허고 추석연휴의 메뉴도 메모해두고... 찾아뵙고 인사드릴 고마운 분들을 위해 선물도 고르며 바쁘게 지냈거덩요. 울동네.. 주저리 주저리 2011.09.09
비 오는 날의 낭만유? 얼마전 혼자서 네 시간이 넘는 능선을 종주하고 체중계에 올라서서 흡족헌 미소를 날리던 울신랑이 요새 틈만나믄 산에 가자공... 허지만 요즘 햇볕이 쫌 따가워요잉? 해가 좀 기울면 가자고 꼬드겨서 지난 주일 오후 해거름판에 집을 나섰지요. 그런데 그날 새벽녘에 모기소동이 나서 잠을 설쳐 어차.. 주저리 주저리 2011.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