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놀이 딸아이 한테 다녀오는 길에 주차장에서 매화 한 가지 간당간당~~ 피어 보지도 못하고 생을 마감한다는게 안타까워서 집으로 데려와서 물에 꽂아두었더니 어느새 이렇게 어여쁜 꽃을 피웠네요. 날마다 벙글어지는 꽃송이들에 취하고 향긋헌 매향에 취허고 꽃술을 바라보며 생명력에 박수.. 주저리 주저리 2020.02.19
새싹채소 키우기 똑같은 환경에서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걸까요? 새싹키우기를 시도했는데 용기에 송곳으로 물빠짐이 원활하게 구멍을 뚫어준 다음 키친타올을 바닥에 깔고 새싹채소 씨앗을 넣고 싹이 나오도록 어두운 곳에 빛을 차단해서 덮어줬더니 이틀만에 이렇게 싹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2월3일. .. 주저리 주저리 2020.02.12
오늘은 시댁에 다녀왔어요. 오늘은 병원에 가는 날. 아침 일찍 접수하러 갔는데 7시 부터 접수하는데도 9시 진료시작인데 벌써부터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더래여. 명절 연휴도 끼고 해서 그런지 서둘러 제가 병원에 갔을때는 벌써 50여 명이 대기자 명단에 있더라구요. 물리치료까지 받고나니 어느새 점심시간이 되었.. 주저리 주저리 2020.01.21
오늘은 각자 따로 놀기 연일 비가 내리는 날씨인데다 온통 희뿌연 게 지루해지는 느낌입니다. 어쩌다 운치있게 내리는 비는 누구보다도 환영하는 사람이지만 이렇게 매력없이 계속되는 회색빛 날씨는 에잉~! 마침 울아파트에서 가장 가깝게 지내다가 이사해서 자주 만날 수 없던 절친 이웃에게서 데이트 신청.. 주저리 주저리 2020.01.08
남푠의 충격 왠 정월초에 주구장창 이케 비가 퍼붓는대여. 며칠 동안 줄곧 쏟아지는 장대비로 잠도 설치기 일쑤구만요. 요즘 책을 보기도 힘들 정도로 눈이 불편해서 수시로 안약도 넣어보고 하는데도 좀처럼 좋아지질 않아서 오늘은 요양원 수업 끝나고 작심허고 안과엘 갔는데 의사선생님께서 진.. 주저리 주저리 2020.01.07
새들과 놀기 얼마만의 외출인지... 가까운 울동네 대형마트에서 장보기를 하다가 요넘들 앞에서 발이 떨어지지 않아서...ㅋㅋ 낯선 이의 등장에 경계태세를 취하고 있다. 낯선 이의 등장에 경계태세를 취하고 있다. 새장의 뒷배경 때문에 새들의 멋진 꼬까옷이 묻혀서 아쉽다. 아직 어린듯... 성조는 .. 주저리 주저리 2020.01.06
남푠의 새로운 일거리 지난번부터 대대적인 수색작전을 펼친 끝에 잠시 민달팽이의 출몰이 뜸해졌나봐요. 여린 잎들이 무성하게 올라오고 있어요. 저녁마다 깜깜한 틈을 타서 응큼시럽게 기어나와서 아디안텀 어린 잎으로 식사를 즐기는 녀석을 찾아내긋다고 후레쉬까지 장착허고 매일 밤 베란다로 출장을 .. 주저리 주저리 2019.12.31
고얀녀석 같으니라구~! 요즘 난데읎는 침입자와 신경전을 벌이는 중입네당. 울 베란다 하고많은 화초들 다 놔두고 늘 푸르름으로 우리 눈을 즐겁게 하던 아디안텀을 야곰야곰 갉아먹는 민달팽이의 출현으로 비상이 걸렸쓰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토록 무성하던 아디안텀였는디 끈적끈적한 점액질로 뒤덮여 .. 주저리 주저리 2019.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