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5272

24년 4월 26일

24년 4월 26일 금요일아침 식사는 이렇게 초간단하게...남푠이 내린 Coffee에요거트를 집에서 만들어서 냉동과일과건과일들을 넣어 오디청 약간 넣어서 먹으니진짜 간편하고 맛과 영양도 챙길 수 있어서 좋다.이른 새벽 침실 창에 달빛이......옆집 살구나무가 잘려나가고 휑한 느낌에한동안 아쉬웠는데남천과 흰라일락이 제법 훌쩍 자라서허전함을 달랜다.침대에 누워서 새벽달을 즐길 수 있어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지붕 보다 높게 자란 옆집의 살구나무 가지에 걸린 달님 만 못해도라일락 향기와 함께 즐길 수 있어 좋다.어느새 햇살이 깊게 들어오는 거실.요즘 초간단 아침식사를 즐기는 중이다.오늘은 요거트에 비트분말도 넣고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한 초간단 식사에 맛들렸다.ㅎㅎ

종잡을 수 없는 변덕스런 날씨

간밤에 소낙비 같은 빗소리에 잠이 깼는데바람이 얼마나 세차게 불었댔던지뒷뜰의 오죽이 만신창이가 되었다. 맑은 하늘 아래로 다시 구름이 몰려오고 있는데바람 소리가 으시시 하다.다행히 내가 아끼는 미산딸나무는 무사한 듯...점점 구름이 걷히며 초록초록한 모습이 보여 안심이 되었는데금세 또 변덕을 부리기 시작했다.서쪽 하늘에서 먹구름이 몰려오기 시작한다.어제 모종 심은 것들이 걱정이다.구름이 떼 지어 몰려다닌다.층층나무가 잘 견딜 수 있어얄텐데......다행히 구름의 방향이 점점 밀려나는 중이다.바람소리가 요란하다.씨앗 파종한 것들도 그렇고새로 사다가 심은 텃밭채소 모종들이이런 바람을 견뎌내기가 쉽지 않을텐데제발 이쪽으로 눈을 돌리지 말았으면 싶다.먹구름이 몰려..

새로운 고민

24년 4월 23일 화요일의 아침식사 아침에 일어나니 삐용이와 냥3이가이렇게 점잖게 의자 위에 앉아 한 곳을 응시하고 있다. 아침밥을 기다리고 있는 모양이다.ㅎㅎ 새끼를 다섯 마리를 낳아 젖을 먹이니허덕거리는 삐용이가 안 됐던 모양인지냥3이가 이렇게나마 함께 있어주고 싶었을까? 호두 파운드케익과 제주 말차 카스테라 한 조각씩.그리고 야채수프를 만들었다.감자, 당근, 양파를 썰어서 볶은 것을 소분하여냉동실에 넣어두니 수프나 볶음밥을 만들 때 넘 간편해서 좋다. 남푠이 Coffee 내리는 동안에뚝딱 완성된 야채수프.수프에 들어가는 루도 미리 만들어서 냉동실에 넣어뒀다.버터와 밀가루를 동량으로 연한 갈색빛이 나도록 저어주면 되는데한꺼번에 넉넉하게 만들어 소분하여 ..

오래간만의 산행

산개벚지나무 (장미과 벚나무속) 회갈색 나무껍질에 껍질눈이 가로로 배열된다. 잎몸은 타원형이나 달걀형이고 잎끝이 길며 잎가장자리에 치아형 겹톱니가 있다. 꽃이 잎보다 늦게 피고 4~6송이가 총상꽃차례나 산방꽃차례에 달리며 꽃자루에 포가 많다. 진달래과 진달래속 / 철쭉 잎은 가지 끝에서 다섯 장씩 모여난다. 거꿀달걀형 잎몸은 너비가 보통 3~4cm 이상이며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연분홍색 꽃이 잎과 걑이 핀다. 산철쭉은 잎몸의 너비가 보통 3.5cm 미만이다.

삐용이의 출산

그동안 동네 깡패 숫괭이와 삐돌이의 영역다툼이 밤마다 치열해 아침에 일어나서 나가 보면 삐돌이의 털이 한 웅큼씩 빠져있는 걸 보는 것도 격투의 흔적인지 뒷다리의 상처도 보여 속이 상하던 참이었다. 깡패 숫괭이가 집을 빼앗아 차지하려는게 분명해서 얼마동안 집을 막아뒀던 참이었는데 며칠전 부터 삐용이의 동태가 수상쩍어 새끼를 낳으려나 보다 하는 생각이 들어 고양이집 입구를 열어두었더니 새벽에 삐용이가 새끼를 다섯 마리나 낳았다. 어미가 볼일보려고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에 가만히 들여다 보니...... 한참 지난 후에 다시 들여다 보니 네 마리로 보였다. 삐용이는 우리집에 온 이후로 이번에 네 번째 출산이다. 새끼 냥이들이 편을 갈라 이러고 있는데 생김새가 모두가 이렇게 다 달랐다. 어미가 밥 먹으러 잠시 자..

냥이들 2024.04.21

24년 4월 21일

이 구역은 흰꽃들의 터전이 되었다. 오늘도 그냥 지나칠 수 없다. 너무나 아름다워서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행복지수가 급상승~~! 황매화라고 부르곤 했었는데 정식 이름은 죽단화. 꾀보 산딸나무라고 이름표를 만들어 달아줘야겠다. 이 어여쁜 자태를 그냥 지나칠 수 없징! 눈이 부시게 꽃이 피어나는 중. 올봄에 새로 사다 심은 장미가 빗물에 흠뻑 젖었다. 허브가 맹렬하게 자라는 중이다. 체리세이지는 월동에 실패한 모양인지 흔적도 없어 안타깝다. 모란도 비가 내리니 활짝 피었던 꽃잎들이 이렇게 문을 닫았다. 너무나 우아한 토종 메발톱 또르르르~~ 빗방울이 미끄럼을 타고 내려온다. 황금회화나무가 하루가 다르게 화사함을 더해간다. 어제 비가 내리니 모란이 꽃문을 닫았다. 꽃길따라 걸으며 꽃출석부를 들고 눈을 맞추는 ..

24년 4월 18일 금요일

봄볕에 그을리면 님도 몰라본다는데...... 그동안 실내에 들였던 화분들도 내어놓고 갑작스런 직사광선에 피해 입지 않도록 거실 앞 데크에 갈대발을 치고 겨울 동안 2층 다락방에 두었던 2인용 원탁도 꺼내다 놓았다. 점심식사는 정원을 내려다 보며 데크 원탁에서 이렇게... 엊그제 전지한 오엽송의 솔순을 3일 정도 물에 담가야 해서 고양이 털이 날릴까봐 거실에 들여놓았다. 밖에 있다가 거실로 들어오면 솔향기가 물씬~! 깊은 숲속에 온듯 넘나 좋다. 화려하기 그지없는 옆마당의 모란이 활짝 피었다. 토종메발톱도 예쁘게 피기 시작하고 점점 우거져가는 정원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다. 홍단풍과 황금회화나무가 눈길을 끄는데 홍가시나무가 고개를 내밀고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중. 베로니카 조지아 블루는 영역확장에 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