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가족과 함께! 오늘은 바람도 엄청 차갑고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씨 같아요. 아침 나절에는 눈발이 날리더니 잦아들고 찬바람이 쌩쌩 붑니다. 어제 뱅쇼를 만들었는데 특별히 공을 들인 만큼 다른 때 보다 아주 맛있게 만들어졌어요. 걸러서 와인병에 담으니 요만큼 나왔어요. 크리스마스에 만들어서 연말까지 야곰야곰 아껴가며 마시려구요. 포르투갈에서 직수입한 파스텔드나타 타르트를 어제 사왔었거든요. 오븐에 데워서 뱅쇼와 곁들여서 먹으니 정말정말 맛있네요. 남푠이랑 여행하며 갓 구워 나온 에그타르트를 먹을때만큼은 못하지만 글두 너무 맛있어서 좀 더 사올걸 그랬다 후회했어요. 아이도 유학시절 먹던 추억을 곱씹으며 울 가족 참 즐거운 시간을 보냈네요. 아참~! 포르투갈 여행하신 분들이라면 대부분 드셔보셨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