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두와 보리밥을 이렇게... 울시골집 뒷뜰에 주렁주렁 매달린 앵두는 보기만해도 이쁘고 앙증맞지요. 새들과 나눠 먹기에도 남아서 이렇게 효소를 만들어 보았네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렇게 부끄럼타는 소녀맹키로 잎 뒤에 숨어서 당췌 그 곱디고운 모습을 내뵈지 않던 앵두구마는... 노린재녀석이 활개를 치고 .. 저장식품 2017.06.17
어성초 말리기 연일 정신읎이 바쁘게 세 집 살림을 허고 있는디 동무네서 아침 일찍 기별이 왔쓰요. 비가 와서 어성초가 깨끗헐때 수확을 허는기 좋긋다공. ㅠㅠ근디 그날따라 1교시부터 수업이 있어서 도쥐 시간이 안 될것 같은디 남푠은 딸랑구 이사 시키고 거기 남아 딸랑구 운전연수도 집중적으.. 저장식품 2017.06.08
뽕잎장아찌 뽕잎차를 만들라고 주말농장 뽕잎을 몽땅 따갖고 왔쥬. 덖을일을 생각허니께 그 많은걸 언제 다 허나 싶고 슬슬 꾀가 나서 장아찌를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깨끗이 씻은 뽕잎의 물기가 빠지기를 지달렸다가 꾹꾹 눌러담고 장아찌국물을 끓여서 부었어요. 장아찌는 보통 설탕 대신 오래묵.. 저장식품 2017.05.06
풋마늘장아찌 2017년 5월 6일 토요일 아침 일찍 입소문으로만 알고있던 새벽장터를 귀경가자기에 6시에 얼떨결에 따라 나섰쓰요. 아침 이른 시간이라 아직 늦은건 아닐거라며 차에 올랐는디 신호등 앞에서 점멸등이 순간 녹색신호로 바뀌더니 그야말로 뻥뻥 뚫려 기분 엄청 좋았쥬. 캬~~! VIP 의전 지대루.. 저장식품 2017.05.06
뽕잎차와 뽕잎장아찌를 만들었어요. 뽕잎차와 뽕잎장아찌를 만드느라 휴일 하루죙일 웜청 바쁘게 보냈답니다. 올해 새로 만든 뽕잎차 한 잔 마셔봅니다. 구수허고 깔끔헌 맛이 오늘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능만요. 요것은 뽕잎장아찌야용. 츰으로 담가본 것인디 자못 기대가 됩니다.ㅎㅎ 어저끄 주말농장 지주냥반께오서 기.. 저장식품 2017.05.03
마늘장아찌 해마다 봄이면 담그는 마늘장아찌. 작년것이 조금 남긴 했지만 글두...조금만 담가보기로 했어요. 이렇게 작달막헌 마늘은 따로 담그고요 알이 굵은넘은 요렇게 따로 담그기로 했지요. 손끝은 또 월매나 화끈거리고 아픈데용... 마늘 까는게 보통일이 아녀라. 요거 까느라고 오래 쪼그리.. 저장식품 2017.04.29
냉이장아찌 어제는 과수묘목을 사다가 시골집에 심을라고 이것저것 고르고 골라 차에 가득 싣고 오래간만에 시골집에 갔었는데요 히야신스랑 튜립이랑 수선화도 뾰족뾰족 올라오기 시작허고 봄기운이 제법시리 느껴지더라구요. 시골집에서 캐온 냉이루다 냉이장아찌를 담갔답니다. 재료 : 냉이1kg,.. 저장식품 2017.03.11
장 담그기 지난 토요일 진안 고원길을 걸어보자기에 집을 나섰다가 마침 진안 장날이라기에 장터귀경허고 가자고 잠시 곁길로 샜거덩요. 대보름 앞두고 산골이니 장마당이 클것이라 기대하고 갔었는디 생각보다 한산허드라구요. 할머니께서 직접 농사하신 콩으로 만드신 메주란디 세 덩이를 양파.. 저장식품 2017.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