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길쭉한 대추방울토마토가 이렇게 튼실허니 자라고 있습니당. 이제 철망을 타고 올라갈텐데 아직도 순을 집어주는 방법을 잘 몰라서... 어떻게 해야 한 줄로 곧 바르게 키울 수 있을지요? 순을 집어줘야 토마토가 많이 연다기에 윗부분 여린 순을 잘라주었더니 옆으로만 정신없이 뻗어서 .. 주말농장 2012.05.23
작은형님의 놀이터 어제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로 땅이 촉촉해져서 옮겨심기에 적합한 날씨라며 울작은형님께서 부추랑 깻잎 모종 가져다 심으라고 아침에 형님네 밭으로 오라십니다. 집에서 출발할때만해도 비가 살짝 오락가락한 상태여서 얼렁 얻어다가 주말농장에 심어놓고 돌아올 생각이었지요. 그런.. 주말농장 2012.05.15
영농개시 사흘째 가시오이와 조선오이를 심고 벌써부터 지주를 세웠는데 아무래도 제 생각엔 오이를 바깥쪽에 심고 지주를 좀더 널찍허니 비슷허게 세워줘얄것 같구만 자기가 옳다고 빡빡 우깁니다요. 요것도 심었구요. 적근대라쥬? 요게 젤루 실해 뵙니다. 청경채도 이제 땅맛을 알아가고 있당게라. 코.. 주말농장 2012.05.04
영농개시 오후 늦게 산에 갔다가 지주냥반의 전화를 받고 주말농장으로 발길을 돌렸었지요. 밭을 갈아놓았으니 구역을 대충 정해둔 곳에 밭고랑도 만들고 해얄거 아니냐기에 부리나케 왔더니 에효~! 황무지가 따로 없습니다. 밭고랑을 만드는것도 여간 에로운게 아니구먼요. 뱀이 지나가듯 구불.. 주말농장 2012.05.04
수확의 기쁨 우리 주말농장의 수확물조까 보셔라. 이 어여쁜 무시덜이 워찌코롬 이케 야무지게 생겼는지요. ㅎㅎㅎ 수확한 넘들 중에서 젤루 큰넘들이지라. 올해 부실헌 작황으로 영농에 의욕상실 증상으로 거의 자포자기를 허고 있었는디 신통방통허게도 이 무심헌 쥔냥반들 새로운 영농의.. 주말농장 2011.11.27
미안함 순전히 햇빛과 바람과 땅의 힘으로 자란 우리 주말농장 채소들입니다. 그동안 영농의욕이 상실된 우리가 발걸음을 하지않은 동안에 이렇게 자라났더라구요. 어찌나 미안하던지요... 여러가지의 쌈채소들이 한데 어우러져 키재기를 하고 있더이다. 치커리가 한때 선두를 달렸더랬.. 주말농장 2011.11.08
의욕상실증 우리집 쥔냥반께오서 올 가실에 접어듬서부터 영농의욕이 급상실되야서 시방 배추가 이 모냥을 허고 있으니 올 김장은 아무래도 사서 해야할 모양입니다. 무우라고 씨앗을 사다 심은것도 요 모양이네여... 씨를 뿌린지가 언젠디 여태 이 지경이니 영농의욕이 상실허게도 안 생겼능교? 그나마 쌈채소.. 주말농장 2011.10.10
신통한 먹거리들 이 수확물 잠 봐주셔라. 우리집 영농용 핑크함지박을요... 지난 봄에 딸기를 샀더니 요기다 가득 담아주더이다. 걍 비닐봉지에 담아 달래두 굳이 깨진담서... 언제 지나는 길에 이 언저리에다 던져두고 가도 된다시면서. ㅎㅎ근데 그곳에 지날 일이 있어야쥬. 차에 싣고 다니다가 한참 후에야 생각나서 .. 주말농장 2011.08.07
귀여운넘 여행 떠나기 전에 주말농장에서 수확해온 방울토마토. 어캐 이리 귀여운 넘이 생겼는지... 퇴낑이 모냥으로 깜찍허니 매달린 요녀석을 보니 딸랑구 생각이 나서 책상 위에 올려두었더니 아까워서 못 먹겠다네요. 이런 방울토마토를 오데서 만난단 말입니꺼...ㅎㅎ 오늘은 해거름판에 주말농장에 댕겨.. 주말농장 2011.07.17
주말농장의 꽃 애호박이라고 심었는데... 요거 요상시런 모십이네그랴. 비만한 호박이 흙바탕에 벌러덩 누워있네요. 기술이 모자라서 이렇게 짜리몽땅헌가?? 글두~~ 제게는 넘 소중헌 애호박이라우. 햇볕과 바람과 흙이 함께 키워낸 작품이 아니등게뵤. 비가 오지 않아서 맨날 야들이 걱정였구만요. 물을 월매나 좋아.. 주말농장 2011.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