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지짐 묵은김치가 아직도 많이 남았는데 김장해서 곧장 김치냉장고에 넣어두었더니 아직도 덜 익어서 익으라고 몇 포기 꺼내서 베란다에 두고는 바쁘게 지내다 뒤늦게서야 생각이 났어요. 새콤허니 맛나게 익은 냄새가 폴폴 납디다. 그랴서 한꺼번에 이렇게 많은걸 언제 다 먹나... 김치는 옮.. 찌개·국 2013.04.13
매콤어묵탕 맨날 즐기던 맑은 국물의 어묵 말고 오늘은 약간 매콤한 얼큰어묵탕을 만들었어요. 매운거 즐기시는 분들은 에개개...이게 뭣이 매워~하실테지만 울집 수준에서는 요정도만 해도 얼큰탕에 속헌당게요. 재료 : 어묵 반 봉지, 배춧잎1장, 무우15g,쪽파3개,다진 마늘1t, 미나리10g,멸치육수, 고.. 찌개·국 2013.03.17
햇쑥국 지난주말 화창헌 날씨에 집안에서만 뒹굴긴 넘 아깝잖냐믄서 어디로든 봄마중을 가자네여. 집 가까막헌 산에나 살몽살몽 갔음 좋긋등마는 마구마구 외곽으로 내달립디다. 인적이 드문 산길로 접어들자 오잉?? 죠게 뭣이당가?? 왠 하늘을 날으는 자장구? 재미가 나서 호기심에 차를 세우.. 찌개·국 2013.03.14
떡국 요즘 아이도 없고 일주일 내내 저녁약속이 있다니 혼자 먹겠다고 무얼 한다는게 귀찮게 느껴지네요. 아이 있을적에는 꼬박꼬박 밥을 챙겨주다보니 함께 점심을 먹곤 했는데 혼자 지내게 되니 적당히 과일이나 한 쪽 먹거나 건너뛰기가 일쑤랍니다. 냉동실에 떡도 있고 빵도 있고 주방 여.. 찌개·국 2013.03.13
겨우살이 청국장찌개 지난번 받은 겨우살이 청국장을 드디어 맛을 보게 되얏구만요. 모두들 한 목소리로 맛있다고 야단들인디 얼렁 끓여묵고 싶어서 안달이 났었지요. 냉동실 다욧트헌다고 이것저것 꺼내다봉게로 찌개며 국이며 가지가지로 끓이게 되어 냉큼 기회가 없었지 뭡니까? 암튼...벼르고 벼르다 먹.. 찌개·국 2013.02.12
된장찌개 우리 한국사람의 DNA에는 이 된장이 내장되어 있지않나 싶지요? 세상 어디에서 이런 근사한 맛을 내는 음식을 찾을 수 있느냐구요. 참말로 남녀노소 누구나가 즐기는 된장찌개지만 집집마다 그 된장의 맛이 다르다는것도 신기하지요. 친정엄마 돌아가신 후로는 별도리없이 된장을 사다먹.. 찌개·국 2013.01.23
돼지등뼈 김치찌개 김장김치가 맛있게 익어서 요즘엔 김치 한 가지면 무엇이나 뚝딱! 만들 수 있어서 좋아요. 돼지등뼈를 넣고 푸욱~ 무르게 김치찌개를 끓였어요. 오랜 시간 끓여야 하는거라서 한꺼번에 넉넉히 만드는게 좋을것 같아요. 어차피 냄새 풍기는거...ㅎㅎ 하지만 울집은 식구도 적고 한꺼번에 .. 찌개·국 2013.01.21
황태콩나물국 어제 콩나물국밥을 끓이면서 만들어 둔 국물을 이용해서 아침에 뚝딱~! 황태콩나물국을 끓였습니다. 재료 : 황태육수, 콩나물 반 봉지, 두부4/1모, 쑥갓1줄기, 빨간고추2/1개, 다진마늘 콩나물 천 원어치로 우리식구 두 번 나누어 먹습니다. 어쩌면 콩나물은 이렇게 시원한 맛을 내는지요... .. 찌개·국 2013.01.09
새우탕 보글보글 찌개 하나만 준비하면 잘 익은 김장김치와 한 끼 충분한 요즘 게을러지기 십상입니당.ㅋㅋ 춥다고 자꾸 웅크리고 칩거를 하려들고 말이죠. 오늘은 대충 어영구영 새우탕을 끓여보았는데 보기에는 얄량꼴량나게 생겼지만 맛은 지법시리 단골집에서 먹는 새우탕과 흡사하다네요.. 찌개·국 2013.01.07
떡국 간밤에 눈이 내렸었나봐요. 꽁꽁 얼어붙는 추운 날씨라서 길거리엔 행인들이 뜸하네요. 아침식사를 거른참이라 교회에서 돌아오자마자 무언가 신속히 만들 수 있는 요리를 생각하다가 점심으로 간단히 떡국을 끓였답니다. 재료 : 흰떡400g, 멸치육수, 달걀지단, 쪽파2개, 구운김1장, 닭고.. 찌개·국 2012.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