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인 사춘기? 이삔 장화를 사려고 시장에 갔다가 베란다로 쫒겨난 dish garden 생각이 나서 종묘상에 갔었지요. 지난 봄부터 하얀 솜털 맹키로 사랑나무의 어린 잎에 생기더니 근처의 다른 식물에게까지 번져서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었거덩요. 손으로 제거를 해줘도 다시 출몰을 허고 또 허고... 아저씨께 증상을 말.. 주저리 주저리 2011.07.03
이게 뭐게요? 이게 뭐게요~? 아마 암두 모를뀨. ㅋㅋㅋ 궁금허지라잉? 그렇다몬...힌또를 조까 주까여?? ㅎㅎ 자... 이래두 모르시겠다굽쇼? 아까 그 비니루 봉다리(?) 속에서 나온 것이구만요. ㅋㅋㅋ 아마 이걸 알아차리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거라구요. 도대체 뭔디 그렇게 뜸을 들여쌌냐고 눈 .. 주저리 주저리 2011.07.02
비빔냉면 언제부터 민물매운탕 노래를 불러쌌기에 오늘은 맘먹고 드라이브 삼아 매운탕 먹으러 가리라 생각허믄서 저녁준비도 안 허고 본격적인 장마를 대비하야 구석구석 점검을 허고 비가 그친 틈을 이용해 해바라기를 하던중 퇴근하자마자 느닷없는 비빔냉면 타령을 헙니다요. 힘에 부.. 면·스파게티 2011.06.30
날궂이허러 가는기 아녀라. 대형마트에도 없구요... 시내 나가봤는데두 내가 원허는 적당헌게 없더랑게요. 그게 무엇이냐굽쇼? ㅎㅎㅎ 장화 말여라. 요새 유행허는 패션장화를 찾는기 아닌디... 장마가 시작되고 봉게로 증말 필수품이 되얏고마는 이케 찾아 댕겨도 내 눈에 드는 귀엽고 깜찍헌 장화가 없쓰요.. 주저리 주저리 2011.06.29
갈릭브레드 딸랑구를 위한 간식으로 쿠키를 만들기 위해 반죽을 하고 기왕 밀가루를 손에 묻혔으니 갈릭브레드도 만들기로 했어요. 반죽을 해서 발효되는 동안에 그동안 바빠서 발걸음을 못한 주말농장에 후다닥~ 다녀와서 굽기로 하고 주섬주섬 챙겨입고 집을 나셨지요. 바람이 어찌나 요.. 브레드·쿠키 2011.06.26
빗속의 드라이브 6.25 에 대한 생각들이 세대마다 차이가 나겠지만 저는 여고시절 미술 선생님의 5분 드라마를 잊을 수 없답니다. 이북에서 피난하며 겪으신 정말 드라마 같은 이야기를 수업 마치기 5분 전에 우리에게 해주셨거든요. 어찌나 실감나게 하시는지 우리는 모두 실제로 우리가 겪고있는.. 주저리 주저리 2011.06.25
뜨끈헌 감동 마늘 등기우편을 부치러 우체국에 다녀오던 중 신호등 옆 길가에서 직접 농사를 지으신 아저씨께서 마늘을 팔고 계셨어요. 올해는 장아찌도 엑기스도 계획에 없으니 장마나 끝나면 저장마늘을 사리라 마음을 먹었기에 관심사항이 아니어서 그냥 지나치려는데 하늘이 갑자기 꾸무럭~해 지면서 금세라도 비.. 카테고리 없음 2011.06.23
Agenda - 홀아비 금화조 색시감 물색하기 요넘 금화조가 우리집에 온지 벌써 6년도 넘었다우. 전에 키우던 문조는 고고한 선비처럼 자태도 품위있고 노래소리도 맑고 예뻤지라잉. 몇 해를 산란하여 여러 이웃들에게 분양도 했었는데 아파트에서는 왕성한 번식력도 조금 곤란할때가 있다는걸... 부화해서 새끼들이 어미를 향해 먹.. 주저리 주저리 2011.06.21
살림살이의 훈장? 항아리 속에 담긴 세상이 재미나다. 깨끗이 목욕한 항아리에 담긴 물속에 담긴 초록빛 세상이 평화롭다. 내 마음도 이렇게 일렁이지 않고 늘 평화로울 수 있다면... 바야흐로 저장식품 만드는 계절이다. 각종 장아찌에 셀 수 없이 많은 여러가지의 엑기스들... 살림 잘하는 주부들은 요맘.. 나의 이야기 2011.06.21
주말농장의 꽃 애호박이라고 심었는데... 요거 요상시런 모십이네그랴. 비만한 호박이 흙바탕에 벌러덩 누워있네요. 기술이 모자라서 이렇게 짜리몽땅헌가?? 글두~~ 제게는 넘 소중헌 애호박이라우. 햇볕과 바람과 흙이 함께 키워낸 작품이 아니등게뵤. 비가 오지 않아서 맨날 야들이 걱정였구만요. 물을 월매나 좋아.. 주말농장 2011.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