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덕생채 명절이 가까워져 즐건 비명을 지르는곳 중 하나가 바로 택배회사가 아닐까여? 한꺼번에 집중이 되는 시기이니 그런가부다 허믄서도 전화도 없이 관리실에 맡겨두고 가버리는 얌체같은 택배기사도 있구만요. 우리집은 관리실에서 가장 먼 곳이라서 무거운 물건일 경우에는 여간 번거로운게 아니거든.. 반찬 2011.09.07
싹난 감자 처분하기 도대체 살림을 어케 허는것인지... 쯧쯧쯧... 감자가 여그저그 삐죽빼쭉 싹이 생겨났네요. 가만 있어도 땀이 삐질삐질 나는 이 더위에 오븐을 이용한 요리는 너무 큰 희생정신이 필요하다구요. 그리하야...꾀보가 발동을 걸고 쉽고 간단한 방법으로 싹난 감자들을 처분(?)하기로 작정을 혔구만요. 한 가.. 반찬 2011.08.02
오이냉국 어제 주말농장에 갔더니 이렇게 가시오이가 주렁~주렁~! 비가 오지않아 큰 기대를 하지 않았어도 이케 바람직허니 어여삐 매달린 오이가 워찌케나 귀헌지요... 가시가 송송헌거 보이시져? 한 개는 오이냉국 맹글어 먹고, 또 하나는 울신랑 저녁때 오이맛사지로 특별 사비쑤를 혀주꺼나?? ㅋㅋ 저만치 .. 반찬 2011.06.20
덕분에 풍성해진 우리집 아침밥상 우리 주말농장에서 키워낸 사랑시런 먹거리들 이야용. 피망과 레디시를 비롯한 여러가지 샐러드용 야채들을 엊그제 수확을 해왔거든요. 비록 구멍이 슝슝난 모습도 더러 보입니다마는 이게 바로 완죤 유기농 먹거리임을 보증허는 마크가 아니긋나말유... 가만 있어부와...비타민이 오데로 갔댜~? 사진.. 반찬 2011.06.16
죽순볶음 언젠가 럭셔리한 요리를 해줄 요량으루다가 통조림 죽순을 사다둔게 있었는데 이제 좀 있음 죽순이 나오게 생겼는데 여태 이렇게 놓아두었으니 양심에 찔려서 오늘은 마침 싱싱헌 전복도 사왔긋다 죽순이랑 넣고 볶아서 식탁에 올릴까허는구먼요. 집에 있는 재료들을 이용해서 이렇게 대충~~ 색색의 .. 반찬 2011.05.21
오늘 아침 밥상 이렇게 눈부신 봄에 공부라는 틀에 갇혀(?) 이른 아침부터 자정에 가까운 시간까지 학교에서 보내야 하는 아이를 위해 오늘 아침 밥상에 봄을 들여놓았어요. 엊그제 직접 뜯은 쑥으로 튀김을 만들고 행긋한 쑥내음이 그대로 전해지는지라 연신 코를 발름거리며 좋아서 어쩔줄 모르는 딸랑구. 해마다 .. 반찬 2011.04.16
[스크랩] 이런날 더욱 빛나는 소박헌 나물 엊그제 주말농장서 솎아온 열무를 데쳐서 나물을 맹글었어요. 반찬을 많이 먹지않는 우리 식구에게는 한 끼 반찬으로 손색없을 만큼의 양을 수확해왔는데 농약걱정 없는 유기농야채니 맘놓고 흐르는 물에 몇번 씻어서 데친다음... 역시 주말농장표 파를 송송 썰어서 넣고... 깨소금,다진마늘,소금과 .. 반찬 2011.04.15
봄날 아침의 식탁 지난 주말에 산행을 위해 집을 나섰는데 사람들이 많을것 같아서 살짝 비킨 시간에 비교적 한적한 코스로 내남자랑 이러저러한 이야기꽃을 피우며 걷던중 냉이가 지천으로 있는 냉이밭(?)이라 표현해도 좋을만큼 엄청난 곳을 발견했다우. 내남자 소매자락을 잡아끌어 냉이밭에 붙들어두고 쪼그리고 .. 반찬 2011.04.06
미나리무침 요즘 물가가 너무 많이 올라서 마트에 가기 겁이나요. 조금만 담아도 너무 비싸서... 지난번 사와 밑둥을 잘라 물에 흔들어서 정리를 한 후에 그릇에 물을붓고 담가두었던 미나리가 이렇게 싱그러운 모습으로 자라고있다구요. 초록빛이 얼마나 산뜻한지요... 그런데 이쯤 자라니까 자꾸 쓰러지려고 하.. 반찬 2011.03.07
오늘 아침 밥상 워쩐다냐잉... 엊저녁 늦게서야 오늘이 정월대보름인것을 알었으니 뒷베란다 어디쯤에 꿍쳐둔 여러가지 말린 재료들을 찾느라 뒨정뒨정... 꼭 젤 나중에 나타난당게로. 에구~~찰밥을 하려면 팥도 미리 삶아놓아얀디 취나물인줄 알고 들고 들어온게 고춧잎 말린것일세그랴. 올해부턴 봉지.. 반찬 2011.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