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나물무침 향긋헌 참나물 한 봉다리에 시상에나...단돈 440원이래여. 그라니 워찌코롬 그 앞을 걍 지나칠 수 있것냐말여라. 집에 야채가 넉넉히 있음에도 요걸 냉큼 집어들고 왔구만요. 아침식탁에서 이런 상큼헌 향이 나는 무침은 언제나 인기짱이거든요. 재료 : 참나물 한 줌, 매실액 1T, 고.. 반찬 2011.12.09
무우조림 엊그제 굴비 조리다가 시컴탱이를 만들어서 무우를 못먹었쟈뉴? ㅎㅎ 그랴서 요참엔 이렇게 순전히 무우만 가지고 조렸다우. 재료는 무우 작달막헌넘 한 개여다가 야심차게 맹글어 둔 종합간장과 올리고당 약간, 대파와 깨만 있음 되야요. 아참...식용유 삐얄기 눈물만큼! 가을무.. 반찬 2011.12.09
시컴탱이 굴비조림 삼삼허니 맛이 좋은 굴비가 냉동실에 있어서 오늘 저녁에는 무우를 깔고 조림을 해볼참였구만요. 문득 옛날옛적 너부대대헌 납작전골 냄비가 생각나서 적은 양을 하기에는 딱이겠더라구여. 이 냄비에 가끔 두부조림을 하는데 안성맞춤이거든요. 그래서 밑에 무우를 납작허니 얄.. 반찬 2011.12.07
아침밥상 세발나물이란걸 엊저녁 마트에서 처음 보았어요. 생전 처음 보는거라서 호기심이 발동하야 걍 지나칠 수 있어야죵. 천 원이 조금 넘는 가격으로 울식구 두 끼니 정도는 충분하겠더라구여.ㅎㅎㅎ 식재료를 처음 접하면 일단 워찌되얏든 도전을 혀봐야 직성이 풀려서리... 재료 : 세.. 반찬 2011.11.24
무우나물 우리 주말농장 무우와 배추가 하도 풍신나게 생겨서 올해 김장거리는 죄다 사서 해얄판인디 어저끄 지주냥반 아낙으로부터 큼직큼직헌 무우를 푸짐허게 받었구먼요. 서리가 오기전에 전부 뽑은 모냥입니다. 요즘 달큰허니 무우가 젤루 맛날때가 아니등게뵤. 그랴서 오늘은 무우.. 반찬 2011.11.21
도토리묵무침 딸랑구와 둘이 마주하는 아침식탁에 도토리묵무침을 올렸어요. 아침에 부담없이 먹을 수 있겠다 싶어서요. 재료 : 도토리묵 반 모, 쑥갓 한 줌, 당근 30g, 배추 약간, 참기름, 파,마늘,고춧가루 아이가 어릴적엔 도토리묵을 깍두기 모양으로 썰어서 젓가락으로 콕 찍어 먹도록 썰었.. 반찬 2011.11.09
미역튀김 시집온지 얼마 안 되어 시댁 숙모님께 배운 미역튀김이 생각났어요. 너무너무 간단하고도 맛있는... 재료 : 자른미역 한 줌, 물엿or올리고당 1T, 통깨 얼마전에 신협에 갔더니 생각지도 않은 선물을 주시더라구요. 열어보니 자른미역이었어요. 우리 여인네들허고 미역허고는 증말이.. 반찬 2011.11.05
토란탕 엊저녁 시월의 마지막 밤이라고 새끼줄을 꽈서 기별을 해달라며 출근했던 내남자땜시 어제야말로 빽빽헌 일정으로 편히 쉬고싶은 맴이 70.55%였으나 동무허고 일정을 조정하다보니 늦은 저녁시간에 회동(?)을 허기로 혔지뭡니까? 기진맥진 녹초가 되어 잠시 휴식모드에 돌입을 헌 .. 반찬 2011.11.01
더덕구이 도라지하고는 비교가 안 되는 더덕의 맛과 향을 일찌감치 깊이 알게 된 울딸랑구는 더덕이 또 없냐고... 깊이깊이 감추어둔 마지막 남은 더덕을 털었구먼요. 더덕 껍질벗기는게 손 많이 가는것 같네요. 와우...이럴줄 알았음 감자 깎는 칼을 이용했음 좋았을걸... TV 프로그램중 절대로 놓칠 수 없는 '테.. 반찬 2011.10.17
고춧잎나물 작년에는 서리가 내릴때꺼정 고추를 따다 먹을 수 있었는디 올해는 잦은 비로 인해 탄저병이 들어서 주변에 옮길까봐 뽑아버렸구먼요. 그래도 풋고추만으로도 밥을 먹던 시절도 있었응게 못먹었단 말은 못허긋지라. 그래저래 농약 근처에도 안 가본 우리 고춧잎을 따다가 끓는물에 데쳐서 수산을 빼.. 반찬 2011.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