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한 상자 구매해서 오래간만에 감자볶음을 만들었어요. 소금에 절였다가 저는 물에 가볍게 헹궈서 기름에 볶으면 전분이 빠져서 달라붙지 않고 깔끔하게 볶아져서 좋더라구요. 코로나도 그렇고 마트가 코앞이던 이전 생활환경과는 달리 감자 하나 사려해도 시내까지 가야하거나 마트가 걸어가기엔 애매한 거리라서 한 상자를 구매했는데 싹이 나기 전에 부지런히 먹어얄까봐요. 서리태로 콩조림을 하던 중이어서 감자를 볶는 사이에 에궁~! 콩조림이 쫄아서 바닥이 탔어요. 재빨리 불을 끄고 다행히 암튼 위에서부터 살살 퍼서 옮겨담았더니 탄내는 면했지만 양이 줄어버렸어요.ㅠㅠ 이 냄비 어쩔거냐굽쇼? 걱정 마셔라. 물을 붓고 끓이면 달라붙은 잔여물이 동동 떠올라서 설거지도 완벽! 갱엿을 넣고 한거라서 확실히 맛있네요. 요즘 아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