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 646

언양 숯불 불고기와 버섯국

언양식 바싹 불고기를 구웠는데 생각 보다 맛이 괜찮네요. 집에서는 인덕션이라 이런 불 맛 내기가 불가능한데 가끔씩 이런 제품도 간편하니 좋겠어요. 샌드위치에 햄 대신 넣어도 좋을 것 같네요. 열심히 냉파 중이라서 자리 차지하는 품목 부터 야곰야곰... 상당히 널널해졌어요. 오늘도 역시 냉털요리. 버섯 남은거 몰아 넣고 시크릿 코인으로 시원하고 담백한 국물로 끓였어요.

반찬 2022.02.03

아침밥상

어제 남은 김치참치찌개에다 반찬은 명태회무침과 멍게무침, 신선초장아찌와 고춧잎장아찌. 그리고 가자미구이. 생선은 회나 구이 아니면 조림까지는 좋아하는데 물에 빠진 생선은 한사코 도리도리를 하면서 가자미에 튀김가루 옷 살짝 입혀서 팬에 기름 두르고 구웠더니 와사비 간장에 찍어 먹으며 맛있다공... 오늘의 샐러드는 양배추에 꼬마귤과 청포도, 방울토마토와 키위 말린 자두와 크렌베리, 견과류와 레몬청 올리고 리코타치즈 떨이했어요. 드레싱은 올리브오일에 아로니아청, 발사믹식초와 죽염 쬐끔. 아이 것은 발사믹글레이즈는 넣지 않아요. 울집 부녀 명절 연휴 한식, 중식, 양식으로 메뉴를 조율하며 아주 신바람 났네요.

반찬 2022.01.29

소박한 아침밥상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아침입니다. 평소 같으면 지금 이 시간이면 동녘 하늘이 발그레허니 해가 떠오르려고 시동을 걸고 있을텐데... 글두 눈이 아닌 비라서 참 다행입니다. 오늘 딸아이가 지난번 교통사고로 수리 들어갔던 차를 타고 출근을 할 수 있게 되었거든요. 아무리 크고 좋은 새차라도 손에 익숙치 않으니 불편했던 렌트카 보다 작아도 자기 차가 얼마나 편하고 좋은지 모르겠다며 뒷꽁무니가 완전 새차가 되어 돌아왔다고... 소박한 아침밥상에 토란국을 올렸어요. 쌀뜨물에 텃밭에서 수확했던 마지막 떨이 토란을 데쳐서 나붓나붓 썰어 소분해서 넣어뒀었거든요. 황태와 멸치로 낸 육수에 토란국을 끓여 들깻가루를 넣었더니 비쥬얼은 별로인데 맛이 훨씬 좋다네요. 장아찌 4종세트로 돼지감자,무,감말랭이,고춧잎 곰피 데쳐서 초..

반찬 2022.01.25

매생이국과 반찬들

잔멸치 조림. 식용유에 마늘 넣고 볶다가 잔멸치와 슬라이스한 아몬드를 넣고 종합간장과 올리고당을 넣고 참기름 조금 넣고 뒤적뒤적~~ 짜지 않아 듬뿍 듬뿍 먹을 수 있는 잔멸치볶음 이지요. 오늘 아침은 아이 좋아하는 것들로 아침을 평소 보다 일찍 준비했네요. 시원한 바다를 한 가득 담았네요. 매생이를 씻어서 체에 이렇게 물기를 빼고요 매생이엔 굴이 제격인데 아이가 굴을 안 좋아해서 시크릿코인 넣고 무우를 가늘게 채 썰어 넣고 끓이다가 매생이를 넣고 다진 마늘도 넣어주고요 파 송송 썰어 넣고 소금으로 간을 했어요. 깊고 푸른 바다 한 가득 담았어요. 숙주는 끓는 물에 식용유 한 방울 떨어뜨려 체에 숙주를 담아 살짝 넣었다 꺼내서 무치면 숨만 살짝 죽어 아삭한 식감을 살려낼 수 있는 비법 아세요? 소금과 다진..

반찬 2022.01.20

2022년 1월 17일 조식

오늘 아침은 유부국이 먹고 싶다고... 무우 썰어넣고 시크릿코인 넣어 끓이다가 냉동실의 유부를 꺼내 끓는 물에 잠깐 넣었다 꺼내 기름기를 빼낸 다음 썰어서 넣고 끓였어요. 홍고추라도 썰어넣음 좋을텐데 울집 고객님들의 취향에 맞추다보니 마늘과 쪽파로만 간단히... 아주 시원하고 담백해서 맛있다며 대만족~! 묵나물은 언제 먹어도 맛있지요. 묵나물을 한꺼번에 넉넉하게 삶아서 국간장, 다진 마늘, 들기름으로 조물조물 밑간을 한 다음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먹고 싶을때 미리 상온에 꺼내두었다가 해동되면 이렇게 간단히 볶아주기만 하면 끝. 반찬 걱정을 덜 수 있어 좋아요. 비빔밥에 넣어도 좋구요. 텃밭 무우 김장하고 남은거 장아찌를 담가두고 필요할때 몇 조각씩 꺼내서 이렇게 썰어서 마늘과 파와 참기름만 살짝 넣..

반찬 2022.01.17

저녁반찬

지난 봄에 곰취를 데쳐서 냉동실에 소분하여 넣어둔거 냉동실 다욧뜨 차원으루다 꺼내서 나물반찬을 만들었어요. 들기름에 볶으면서 마늘과 국간장 넣고 당근과 대파만 넣고 초간단으로 만들었지요. 곰취 특유의 향과 맛이 그대로 살아있네요. 비빔밥을 부르는 비주얼 입니다요.ㅎㅎ 민어 역시 냉동실에서 퇴출된 것인데 반건조 민어라서 찜을 할까 하다가 자투리 무우도 처리(?)할 겸 양념 만들어서 붓고 조림을 하려구요. 한꺼번에 싹이 나기 시작한 적양파를 이용했어요. 고춧가루도 묵은 고춧가루를 처분하기 위해서...ㅋㅋ 종합간장에 다진 마늘과 생강과 고춧가루 넣어 양념을 만들었어요. 한소큼 졸아든 민어가 맛있는 냄새를 풍깁니다. 빨간고추를 넣어줘얀디 꺼내러 2층 옥상까지 올라가는게 귀찮아서 생략하고 대신 당근을 넣었더니 살..

반찬 2022.01.03

오늘 아침은 간단히

어제 우리 마을에서 선물 받은 황태로 오늘 아침에는 황태국을 끓였어요. 어젯밤에 황태를 국 끓일 냄비에 넣고 미리 물을 부어두었더니 국물이 잘 우러났어요. 아침 분주한 시간에 빠르게 끓일 수 있는 꾀보의 꼼수랍니당.ㅎㅎ 국물도 더 맛있어지라고 삐용이와 냥3이를 위한 특식으로 멸치 몇 마리 살짝 넣고 끓였어요. 무우 썰어넣고 한소큼 끓이다가 직접 담근 울집 보물 국간장으로 간을 하고 대파와 마늘과 콩나물은 맨 나중에... 콩나물이 아삭아삭 맛있어요. 비싼 오이 사다가 아끼다 무를까봐 이렇게 고추장에 무쳤어요. 겨울이라 이런 싱싱반찬 넘 귀하지요. 아침 시간이 널널해서 두부 한 모 구워서 김치 들기름에 볶아 함께 곁들였더니 담백한 아침밥상이 뚝딱 만들어졌네요.

반찬 2021.12.21

월욜 아침은 이렇게...

월요일 아침 . 오늘은 기온이 올라가서 한결 상쾌하네요. 양배추와 집에서 수확해둔 샐러리와 치커리와 적상추를 넣고 냉동망고와 체리를 곁들여서 샐러드를 후다닥 만들어 놓고 멸치육수에 팽이버섯과 두부와 당근을 넣고 들깻가루 넣어 고소하고 담백한 국을 끓여 식지 않도록 1번불로 두었다가 식탁에 앉으면 이렇게 국그릇에 담아 내요. 냉동실에 넣어둔 마리네이드 한 갈빗살이 냉동실 다욧뜨에 당첨! 갈빗살을 굽다가 겉이 익으면 이렇게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뒤집어 가며 구웠어요. 높은 온도에 순식간에 굽다 보니 요란해서 지난번 처럼 또 화재경보기가 울릴까봐 팬을 돌리고 창문을 열어놓고 부리나케 구웠는데도 주방의 공기청정기에 빨간 불이 켜졌네요. 표고버섯 구워서 찍어먹을때 처럼 스테이크 소스 대신 기름소금을 곁들였어요..

반찬 2021.12.20

젤루 쉽고 간단한 반찬 만들기

오늘 아침 반찬으로 뽕잎나물 볶음을 했어요. 뽕잎차를 만들어서 제습제를 넣고 봉지봉지 이렇게 보관을 해두고 차로 끓여 마시고 반찬으로 볶아서도 먹고 뽕잎밥으로도 먹는데 얼마나 구수하고 맛난지 몰라요. 전기압력솥의 만능찜 기능을 이용해서 말린 뽕잎을 삶으면 아주 간편하고 좋답니다. 야들야들 아주 부드럽게 잘 삶아진 뽕잎나물을 들기름, 국간장과 마늘로 조물조물 밑간을 해서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별미밥이 먹고 싶거나 반찬이 애매할때 미리 꺼내두어 해동시켜서 밥 지을때 위에 올리거나 나물로는 볶기만 하면 되니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뽕잎이 고지혈증에 좋다하여 경고등이 켜져서 열심히 먹으려구요. 주말농장의 여린 뽕잎으로 만든거라 아주 치아가 부실한 어르신들도 드시기 좋게 부드럽고 맛있답니다. 꾀기반찬도 있어..

반찬 2021.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