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은 페투치네 파스타. 넓적한 면 파스타로 얼마전에 먹고 남은 소스가 있어서 멸치국수 대신 파스타를 만들게 되었다. 가죽끈 모양의 납작한 파스타로 달걀과 시금치가 들어간 파스타. 250g 짜리인데 돌돌 말아진 게 8개 들어있어서 절반 분량인 4개를 삶았더니 남아있던 소스와 딱 맞게 떨어졌다. 얼마전에 몽땅 만들었던 피클을 곁들였다. 이 파스타에는 시금치가 들어가서 소스에 버무리기 전에는 약간 초록빛을 띤 면이다. 허브와 올리브를 곁들이고 파셀리와 치즈를 뿌렸다. 면요리를 좋아해서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는 남푠과 거실로 자리를 옮겨와서 정원의 꽃들과 냥이들의 재롱을 즐기며 냠냠~! 데체코 시금치맛 페투치네 넘 맛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