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밥 남은게 어중간 할때엔 콩나물국밥이 딱이쥬. 시크릿코인 넣고 황태와 콩나물 넣고 끓여서 찬밥 넣고 그 사이에 후다닥 달걀 프라이 하고요. 인덕션이 좋긴 한데 뚝배기를 쓸 수 없으니 바글바글 끓이는 요리가 아쉽고 달걀 이쁘게 부치는 에그팬도 무용지물이 된게 아쉽네요. 궁리 끝에 ㅋㅋ 토렴하듯이 끓인물을 부어 두어번 데운 다음 콩나물국밥을 담고 고춧가루,깨소금,달걀과 김 올리믄 끄읏! 참 쉽죠잉? 콩나물국밥 하나만큼은 눈깜땡깜허고도 맹글어유. 울집 부녀 한옥마을꺼 보담 훨씬 시원허고 담백허니 맛나다고 헝만유. 오래전에 한옥마을에서 골동품 귀경허다가 정겨운 뚝배기 하나와 배불뚝이 자그마헌 항아리가 하도 이뻐서 샀었는데 보셔라. 이 흰테두리 옴팍헌 뚝배기의 모냥새가 빤닥빤닥허니 맥씬헌 뚝배기 보다 월매나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