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현듯 콩나물밥이 생각나서 오날침엔 콩나물밥을 했답니다. 압력밥솥이 아닌 냄비밥으로 콩나물밥을 했어요. 소고기 불고기용인데 대충 숭덩숭덩 잘라서 종합간장으로 밑간을 해서 낮은 냄비에 쌀을 넣고 그 위에 콩나물을 듬뿍 올리고 그 위에 소고기를 올렸어요. 낮은 냄비에 했더니 8번불로 시작해서 바포밸브 울리면 5번불로 낮춰 뜸들이니 콩나물의 아삭함이 아주 끝내줍니다. 밥 하는 사이에 작년에 말려두었던 가지를 어젯밤 미리 불렸는데 소고기 남은것을 넣고 볶아서 가지나물을 하려구요. 가지는 매일 식탁에 올려야 할 만큼 건강에 좋은 식재료라지요? 고추기름과 들기름을 이용해서 볶았어요. 소고기 밑간한거 남겼다가 여기에 넣어 볶았더니 맛난 냄새가... 나물에는 역시 집간장이 들어가야 깊은 맛이 나요. 제가 직접 담근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