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밥이 남아서 오징어덮밥을 했어요. 어제 주말농장에 쑥 캐러 갔다가 비닐하우스 속에서 피어난 얻어온 경종배추꽃. 오늘 이 꽃으로 아침을 준비해야징... 일단 마늘 슬라이스해서 기름에 볶다가 당근, 양파, 새송이버섯, 고추를 넣고 고추장, 물엿, 양파청을 넣고 볶은 후에 파프리카와 미나리를 넣고 고춧가루를 약간 추가하고 밥에 비비면 약간 싱거울듯 하여 종합간장 쬠 넣고 참기름으로 휘리릭~! 초코오징어 남은거 냉털했거덩요. 아주 작달막허니 귀엽게 생긴거라 데치니 더 귀욤귀욤. ㅎㅎ 먹음직스런 덮밥용 양념오징어가 이렇게 준비되었으니 밥을 담고 한 켠에 상추 대신 잎을 깔고 오징어 양념을 곁들이고 화룡점정 노오란 꽃송이를 장식! 울집 부녀 오징어먹물이 익숙치 않아 불편한 맛이라며 맵기까지 하다며 들숨날숨꺼징 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