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용이가 사과박스를 선점했다. 냥3이의 지정석인 데크를 향한 댕댕이의 뒷모습이 다소곳 하다.ㅎㅎ 함께 놀고 싶은데 심심한 댕댕이는 섭섭한 모양이다. 힝~!! 장난감 놀이도 이젠 시큰둥 하단다. 가르릉 거리며 바닥에서 뒹굴고 싶은 눈치다. 살짝 토라진 모습이다. 이젠 장난감 가지고 놀 새끼 고양이가 아니라구요. 에잉~!! 이러구 해바라기나 해야긋당. 오늘은 특별히 쥔장님 생일날이니 너희들 보너스루다 한 끼 더 주마.ㅋㅋ 맘마 먹는 시간이 되자 똘망똘망 아주 민첩하게 반응한다. ㅎㅎ어느새 댕댕이는 어미인 삐용이 만큼 몸집이 자랐다. 누가 모녀지간이 아니랄까봐 밥 먹는 습관도 꼭 닮았다. 왜 그렇게 먹이를 흘리고 먹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