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3이와 삐용이의 놀이터가 된 단감나무 작년에도 하도 오르내리며 이 감나무를 좋아해서 중간쯤에 간이 캣타워를 매달아주었는데 편안하게 거기 앉아서 놀면 좋으련만... 댕댕이가 함께 놀겠다고 어느새 쪼르르 올라갔다. 에잉~! 늬들끼리 놀아라. 냥3이는 후다닥 내려와 자리를 피한다. 어? 왜 나랑 안 놀아주지? 힝~! 난 울엄마랑 놀믄 되지 뭐. 엄마! 나랑 놀아줄거지요? 하도 오르내려서 감나무 껍질이 다 벗겨졌다. 나는 엄마 보다 더 높이 올라갈거야. 어? 엄마는 나랑 안 놀아주고 왜 내려가지? 그렇담 나두 내려가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