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 오리스테이크를 이용해서 간단히 아침을 준비했어요. 낱개 포장된 오리고기를 오븐에 굽는 동안 집에 있는 과일과 채소를 준비했는데 오븐에서 꺼낸 오리스테이크가 넘 퍽퍽해 보여서 기름 두른 팬에 다시 한 번 구웠어요. 오븐에 굽기 전에 오일코팅을 해서 구워야 했는뎅... 오늘 샐러드 드레싱에는 레몬오일에 미니사과청을 다져 넣었어요. 오리스테이크의 식감이 밀도가 높아서 좋대나요? 햄버거 패티로 이용해도 간편하고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오리고기를 아주 즐기는 편이 아니라서 몇 조각 샐러드와 먹다가 슬그머니 두 사람한테 떠 넘겼지요. 밥은 손도 안 댔는데도 오리스테이크가 제법 도톰하고 샐러드가 풍성해서 배가 불러요. 어제 만든 신선한 리코타치즈와 함께 곁들였는데 오리스테이크에 가족들의 만족도가 높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