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딸랑구를 위한 죽 날씨가 하루가 다르게 차가워지네요. 이제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수능준비 막바지에 다다르다보니 아이들이 체력적으로 많이 지쳐있나 봅니다. 요란한 입시현실 앞에서 그저 바라만 보아야 하는 학부모의 마음은 안타까움이 가득하지요. 오늘은 모의고사를 보는날인데 아이가 도.. 죽·별미밥 2012.10.26
딸아이를 위한 바지락죽 1박2일의 즐거웠던 언니들과의 시간이 자고 일어나니 꿈만 같습니다. 6남매중 오직 유일하게 저만 홀로 이곳에 살기 때문에 유난히 모이기를 즐기는 친정식구들 중에서 저는 늘 아쉬움이 남곤 합니다. 지난 여름 맹렬한 더위를 핑계하며 수술후 입원해 있는 동안에 병문안을 못오게 말렸.. 죽·별미밥 2012.10.17
전복죽 싱싱한 자연산 전복을 냉동실에 넣기엔 좀 아깝고 억울허던 참에 아이를 위해 아침에 전복죽을 쑤었답니다. 또 한 달이 지났군요. 유난한 생리통으로 한바탕씩 수난을 겪는 아이를 보노라면 왜 이리도 한 달이 빨리 돌아오는지... 혹시 몰라서 어젯밤 잡곡을 따로 담가 불려두었기에 아침.. 죽·별미밥 2012.09.20
알록달록 까까맘마 밥이 어중간할때 가장 만만한게 볶음밥이지요. 1.5인분을 3인분으로 만들 수 있으니 새로 밥을 지어 또 찬밥을 만드느니 대충 한 끼를 이렇게 해결해봅니다. 울딸랑구는 어릴적에 요런 밥을 보면 까까맘마라면서 좋아했었는데 찬밥으로 어영꾸영~밥상을 차린게 미안해서 까까맘마를 만들.. 죽·별미밥 2012.09.16
팥빙수 대신 찰밥 팥빙수를 해주려고 넉넉히 삶은 팥을 조금씩 포장해서 냉동실에 넣어두었었는데 제가 병원에서 여름나기를 허다봉게로 팥빙수의 계절이 기냥 지나가뿐졌쓰용. 태풍꺼정 몰아쳐서 서늘혀진 날씨구만 냉동실의 삶은팥을 보구서 팥빙수를 만들어주끄냐며 특별 사비수를 허긋당만유. 울신.. 죽·별미밥 2012.08.31
볶음밥 울집 얼뚱애기를 위한 까까맘마. ㅎㅎ입으로 먹기 전에 먼저 눈으로 먹는다지요. 가지와 초이고추, 당조고추, 양파와 감자와 수제소시지를 썰어서 준비해두고 파프리카와 냉동실의 새우도 꺼내서 볶음팬에 기름을 두르고 볶아주며 맨 나중에 찰옥수수 넣어 지었던 찬밥을 넣고 볶은 다.. 죽·별미밥 2012.07.30
멍게비빔밥 뜨끈뜨끈헌 밥에 썩썩~비벼먹는 멍게비빔밥 대령이요~!! 바닷가에 가지 않고서도 바다내음을 물씬 느낄 수 있당게라. 냉동실 다욧트중인데 아직도 얼마동안은 무궁무진허긋씨유. 워찌케나 두루두루 많이 쟁여놓았는쥐...ㅎㅎ 냉동실에 한 번 먹을 분량만큼씩 덜어서 넣어둔 멍게비빔밥.. 죽·별미밥 2012.07.27
브로컬리수프 완두콩수프를 때를 놓쳐 못해준게 마음에 걸려 브로컬리로 수프를 만들었답니다. 완두콩 한 망을 사야지 사야지...하다가 고만 때를 놓치고 말았어요. '우물쭈물하다가 내 그럴줄 알았다'는 글귀는 저에게도 해당이 되는 모냥입니당.ㅎㅎ 재료 : 브로컬리1송이, 육수3C, 버터1T,밀가루1T, 우.. 죽·별미밥 2012.07.23
찬밥 처분하기엔 볶음밥이 젤이쥬. 찬밥 남은게 어중간해서 볶음밥으로 3인분 밥을 만들었어요. 찬밥이 있는데 또 밥을 하기도 그렇고... 부재료를 듬뿍 넣었더니 넉넉한 3인분이 되었어요.ㅎㅎ 재료 : 밥 1.5공기, 파프리카(빨강, 노랑, 주황), 감자3개, 완두콩 양파2/1개, 삼겹살50g, 풋고추2개 파프리카를 넉넉하게 넣고 양파.. 죽·별미밥 2012.07.15
급조헌 김밥도시락 오늘도 역시 하루 종일 봉사활동을 하러 간다는 아이에게 들려보낼 김밥 도시락을 급조해서 이렇게 준비했구먼요. 어제 빵을 싸줘도 좋겠다기에 모카빵을 생각해두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어느새 딸랑구가 끝장을 내뿐졌지 뭐여요?ㅋㅋ 아이는 식빵 한 봉지를 봤었기에 그걸루 쨈샌.. 죽·별미밥 2012.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