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요리·튀김 91

리코타치즈 만들기

리코타치즈 샐러드 요즘 너무 바쁘다 보니 우유를 마실 여유가 없다보니 유통기한이 임박한 우유가 있어서 리코타치즈를 만들었어요. 유통기한 하루 남았는데 개봉도 하지 않은것을 샐마 오일스킬렛에 넣고 이장님댁에서 보내주신 플레인 요거트도 넣고 생크림 넣고 레몬을 깜빡 했네요. 그래서 레몬청을 이용할까 하다가 지난번에 여러 개 사두었던것을 이용해보기로 했어요. 설탕과 소금을 넣어 65℃에서 5시간 셋팅을 해두었어요. 아침에 일어나니 몽글몽글~~ 베보자기에 걸러서 냉장고에 고운 체에 보자기째로 넣어 하루를 방치한 뒤에 이제 완성된 치즈의 수분을 제거하기 위한 과정이 남았는데 얼마전 남푠이 주방용 짤순이를 새로 구매한것을 이용해보겠다공... 그런데 베보자기에 싸서 통째로 짜기에는 짤순이가 넘 작아서 새보자기에 덜어..

들깨송송이 튀김

2020년 10월 2일 주말농장에 땅콩캐러 갔다가 들깨송송이를 보니 튀김이 생각나서 이렇게 들깨송송이 튀김을 만들었어요. 잎들깨를 심었는데 이렇게 들깨송송이가 생겼더라구요. 깻잎 따다가 말고 들깨송송이를 따왔어요. 작은 깻잎이 달린 들깨송송이를 씻어서 물기를 뺀 다음 봉지에 넣고 튀김가루를 넣어 입구를 여며서 마구 흔들어주면 쉽고 간단하게 가루옷을 입힐 수 있지요. 달걀을 풀어서 마늘 약간 넣고 가루옷을 입은 들깨송송이를 적셔서 바삭하게 튀기기만 하면 된답니다. 요맘때 먹을 수 있는 별미지요. 덜 여문 들깨가 입 속에서 톡톡 터지면서 꼬순맛을 내는데 너무 늦으면 들깨송송이가 억세져서 딱 요맘때 만들어 먹기에 젤루 좋아요. 이렇게 튀겨서 초간장 찍어서 먹었는데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작년에는 들깨송송이로 부..

치킨치즈커틀렛

물에 빠진 고기는 고기가 아니라는 울딸랑구를 위해 치킨치즈까스라는걸 구매했네요. 통살두툼헌 수제돈까스를 살까 하다가 치즈가 들어있는 이 제품을 더 좋아하지 않을까 해서 주문했는데 어제 저녁에서야 배송이 되었어요. 워낙 폭염이다보니 아이스팩이 세 개나 들어있었는데도 다 녹아서 물컹물컹합니다. 냉동된게 아니라서 빵가루옷이 많이 떨어져서 배송이 되었네요. 아침에 먹을 세 장만 남기고 나머지는 한 개씩 위생백에 넣어서 차곡차곡 이렇게 키친타올을 봉지 사이사이에 끼워 넣으면 나중에 하나씩 꺼내 쓸적에 서로 달라붙지 않아서 좋기도 하지만 형태가 일그러지지 않고 반듯한 상태로 냉동이 되니까 좋아요. 빵가루가 아깝게도 이렇게나 많이 떨어져나왔네요. 유통기한도 넉넉하고 좋습니다. ㅋㅋ이거 그리 얼마가지 않아서 바닥이 날..

포크커틀렛

꾀기가 그렇게도 좋으까잉? 울딸랑구 엊저녁에 식탁에서 젓가락이 방황을 한다. 풀만 있고 꾀기가 읎다는 무언의 항의(?) 그런 딸랑구와 작당이라도 한 듯 남푠의 눈빛도 우짠지 미심쩍다. 그리하야~ 아침식단을 급히 수정을 하게 되어 저녁에 잠자리에 들려다가 나와 냉동실의 돈까스를 냉장실로 꺼내두었었다. 낮은 냄비에 한꺼번에 두 장 튀길랬더니 왕푸짐 돈까스라 한 장씩 튀겨야만 했다. 양배추와 직접 베란다에서 키워낸 새싹채소를 듬뿍 넣고 어제 배송된 싱싱 그 자체인 파프리카를 넣었다. 올리브오일에 아로니아청, 발사믹식초, 유자청과 양파를 다져넣어 드레싱을 만들고 달콤한 오렌지를 곁들였다. 전날 여름별궁에서 수확해온 아스파라가스를 살짝 구워서 올리고 소스를 찾았는데 에구구~ 모자란다. 새로 사다놓은게 있는줄 알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