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꽃들 귀여운 둥글레꽃이 조랑조랑 피었다. 매실이 점점 알이 굵어졌는데 너무 많이 열려서 솎아줘얄텐데... 아스파라가스 근처의 하얀 철쭉도 예쁘게 모양을 다듬어줘얄텐데... 고들빼기가 어느새 이렇게 꽃이 피었다. 이것들을 그냥 뒀다가는 울텃밭에 고들빼기로 금세 뒤덮힐 판이다. 시간.. 울시골집 2020.05.07
여름별궁은 바야흐로 꽃대궐 여름별궁의 뜰에는 모란이 절정이다. 안 그래도 어제 비가 내려서 캐노피에 보관해둔 아이의 원룸생활 짐들은 어떤지 밖에 쌓아둔 자재들은 괜찮은지 궁금하던 차에 보다 상세한 설명이 필요할것 같다는 팀장님 전화를 받고 득달같이(?) 달려갔더랬다. 아이고머니나~! 얼씨구...요녀석이 .. 울시골집 2020.05.04
대공사 시작하다 시골집 리모델링 공사가 시작되었는데 2층의 다락부분을 확장시킬것인지 문제를 두고 협의할게 있다기에 미팅을 했다. 막상 뜯어내고 보니 예상보다 일이 많아졌단다. 일단 자세한 설명을 듣고 확장하는 방향으로 결정을 했다. 벌써 자재들이 들어오고 생각보다 빨리 일이 진행되는것 .. 울시골집 2020.05.01
드디어 공사 시작! 어제 짐정리 하다가 힘들어서 마치지 못했던지라 서둘러 짐을 싸려고 여름별궁에 갔더니만 아니 벌써 대문이 활짝 열리고 텃밭 한 켠에 커다란 캐노피가 세워져 짐들이 옮겨지기 시작했다. 오늘은 짐싸기 마무리를 하려고 도시락까지 싸들고 비장한 각오루다 왔는뎅... 에구구...버려야 .. 울시골집 2020.04.30
2020년의 봄을 보내며 정말이지 탐스럽게도 피었다. 목단이라고 부르시곤 했다. 울엄만... 엄마 생각이 새록새록 나는 꽃 앞에서 엄마를 그리워하다 사진을 찍어 울언니들 한테 날려보냈다. 냥2가 물먹는 모습이 넘나 귀엽다. 뒷발을 이렇게 접어야지 균형이 잡혀서 이러구서 먹는걸까? ㅋㅋ어미가 물 마시는 .. 울시골집 2020.04.29
짐 정리로 고단한 하루 울여름별궁을 드디어 리모델링 하기로 마음을 먹고 몇 곳을 통해 견적을 받아보고 지인의 소개로 알게된 곳을 통해 큰 그림을 그린 결과 그곳에 맡겨보기로 했다. 2020년 4월 27일 계약서를 작성하고 곧바로 공사를 진행하기로 하여 대대적인 집 치우기에 돌입~! 이 딸기밭은 어쩐다지? 아.. 울시골집 2020.04.27
단풍나무와 놀기 울 시골집 대문을 사이에 두고 한 족에는 청단풍 다른 한 쪽에는 사철단풍이 사이좋게 마주보고 있답니다. 단풍나무 꽃이 요즘 아주 장관입니다. 심은지 아주 오래된 나무라서 밑둥이 아주 굵어요. 트리하우스를 만들고 싶을만큼 믿음직한 모습이지요. 대문을 열고 들어서는데 우와~! 벌.. 울시골집 2020.04.27
바야흐로 봄봄 ㅎㅎ예쁜 꽃이 눈부시게 피었다 지는가 싶더니 어느새 이렇게 귀여운 열매가 맺혔다. 가지에 주렁주렁 열린 앵두가 알이 굵어지며 발그레허니 물들어가는 중이다. 매실도 제법 커졌다. 무농약 홍매실이라 해마다 효소들 담그다 보니 이제는 효소 담글 저장용기가 부족한데 매실나무가 .. 울시골집 2020.04.25
할미꽃 단상 춘래불사춘 이라는 말을 쓰기에도 멋적은 4월 하순의 날에 작은 태풍급의 강풍과 함께 몰아닥친 추위에 놀란 할미꽃. 오랜만에 여름별궁에 갔더니 어느새 할미꽃이 이렇게 다른 옷을 입고 있다. 열매가 흰털로 덮여 있는 모습이 할미 머리 같다 하여 할미꽃이다. 꽃줄기는 꽃을 매단 채 .. 울시골집 2020.04.22
20년 4월 중순의 놀이터에서 단풍나무가 불과 사흘 만에 잎이 이렇게 무성해졌다. 가을에 단풍이 아주 고와서 우리를 즐겁게 해주는 아기단풍이다. 대문을 사이에 두고 둘이서 마주보고 자라는 사철단풍은 발그레한 어린 잎이 뾰족뾰족 나오고 있는 중이다. 단풍나무 나이로는 얘가 더 많아서 밑둥이 제법 굵어서 듬.. 울시골집 2020.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