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어성초꽃이 한창입니다. 에잉~! 심술궂은 비가 또 내립니다. 어저끄 어성초를 조금 잘라서 씻어서 말리던 중인데 하필 비가 내려요. 일기예보엔 오전까지만 온다더니... 아파트에 살땐 비가 와도 뒷베란다에 옷걸이에 걸어서 빨래건조대에서 말리니 괜찮은데 여기선 잠깐 햇볕 나면 금세 마를텐데... 예전엔 이렇게 효소도 담그고 어마어마한 양을 만들어서 해마다 식구들과 이렇게 나눔을 했었는데 이젠 필요로 하던 친지들이 아토피도 낫고 해서 나눔 할 필요가 없으니 그렇다고 그냥 지나가긴 또 섭허고 하여 어성초 사업을 소꿉장난 하듯 이번엔 아주 소량으로 차로 마실 정도만 했어요. 어성초가 독소제거하는 효능이 있다네요. 어성초를 씻을땐 특유의 비린내가 나지만 해마다 하다 보니 이젠 냄새가 거역스러워서 코 대신 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