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잎야채밥 뽕잎차를 우려 마시고 뽕잎을 건져서 밥을 지었어요. 쌀 위에 국간장과 들기름으로 밑간을 한 뽕잎을 올리고 말려둔 갖가지 채소들을 한 웅큼 넣고 밥을 지었어요. 양념간장에 쓱쓱 비벼서 김치와 굴비구이만 있으믄 기냥~~ 끝내준당게라. 구수헌 뽕잎야채밥을 먹으니께 강원도 여행중에.. 죽·별미밥 2018.10.26
귀리수프 귀리가 좋다허니 마트에서도 대용량으로 포장된걸 팔기 때문에 울집처럼 달랑 두 식구에겐 너무 많아서 곤란합니다. 열심히 밥에 넣어먹기도 허고 이렇게 저렇게 소비를 헌다고 허지만 유통기한을 생각하지 않을 수 읎네요. 그래서 아침식사 대신 가끔 이렇게 수프로 만들어서 먹곤 합.. 죽·별미밥 2018.10.10
콘수프 오늘 아침엔 어제 남은 옥수수로 콘수프를 만들어 먹었어요. 재료 : 찐옥수수알 1C,우유1.5C,죽염1t,물 약간, 파셀리가루 약간 어제 냉동실에서 꺼내 냄비에 찐 옥수수지요. 꾀보의 살림의 Tip을 소개해드립죠. 냉동실 자리차지 안 허게 지난 여름에 알을 분리해서 냉동실 포켓 사이즈에 맞는.. 죽·별미밥 2018.08.28
호박죽 입맛이 없어서 요즘 도통 맛을 지대루 못느끼고 있어요. 아무래도 봄을 타나뵤. 밥생각은 더더구나 읎어서 호박죽을 끓였답니다. 작년 가을에 늙은 호박을 썰어서 말려둔게 있어서 그걸 이용해서 죽을 끓여볼라구요. 건조기에 말린거라서 바삭바삭한 늙은호박 말랭이를 물에 불릴라구요.. 죽·별미밥 2018.05.25
전복죽 5월24일 냉동실 정리차원에서 뒤적거리다가 득템헌(?) 전복으로 울신랑 초여름 몸보신용 전복죽을 끓였슈. 전복이 지법시리 큼지막혀서 도톰허니 먹잘것 있긋드라구요. 내장도 넣어줘야지 진정한 전복죽이 아니긋써라잉? 우선 달군 냄비여다가 참기름을 두르고서뤼 불려놓은 쌀을 달달 .. 죽·별미밥 2018.05.24
닭죽 5월11일 늦은 점심으로 닭꾀기를 먹었네요. 아침에 간단한 토스트를 먹은지라 울시골집 가믄서 닭 한 마리를 챙겨갔지요. 벼르고 벼르던 화덕을 샀거덩요. 그란디...솥단지가 화덕보다 넘 작아서 파묻히게 생겼쓰요. 눈대중으로 대장간에서 대충 화덕을 산것이 이리 되얏구만요. 넘 작은 .. 죽·별미밥 2018.05.11
야채볶음밥 어느새 연휴의 끝자락입니다. 모처럼 울딸랑구와 함께했던 꽈악 차서 충만했던 식탁이 다시금 둘만의 오붓헌 분위기라기 보다는 어딘지 썰렁헌 뭔가 허전헌 느낌을 떨칠 수 읎는 식탁이네요. 밀리기 전에 서둘러 돌아가라고 부산스레 준비했던 먹거리들을 챙겨 보내고 나니 이젠 또 비.. 죽·별미밥 2018.05.07
귀리 브로콜리수프 귀리와 브로콜리를 이용해서 수프를 만들었어요. 귀리 사다놓은게 넘 오래 된것 같아서 후딱후딱 먹어치우기(?)루다가... 충분히 불려둔 귀리를 씻어서 믹서에 대충 갈았어요. 죽 끓일때 요 냄비가 아주 좋아요. 열 전도율도 높고 눓지도 않구 말이죵. 브로콜리 데쳐서 먹다 남은거 다음 .. 죽·별미밥 2018.04.20
벼락치기 김밥 싸갖고 산에 댕겨왔어요. 찬밥 남은걸루다 벼락치기로 김밥을 말았쓰요.ㅎㅎ 아무리 바쁘대두 이 봄 일년중 젤루 이쁜 요 시기에 환상적인 봄산의 풍경을 놓친다는건 넘 억울허쟈뉴. 하던 일 밀쳐두고 이케 후다닥 김밥을 맹글어서 오후 늦은 산행을 했지요. 우리는 이 꽃을 개진달래라고도 허고 철쭉이라고도 허.. 죽·별미밥 2018.04.13
양푼비빔밥 ㅋㅋ오늘 저녁 양푼비빔밥을 먹었쪄용. 어저끄 시골집 미니 비닐온실에서 솎아갖고 온 채소들인디 씻어서 놓구 보니깐 넘 많은거 있죠? 엊저녁에 겉절이로 절반 정도 먹고도 많이 남았어요. 게다가 비빔국수 만들어 먹을라고 사다놓은 냉장고 속의 깻잎도 어쨌든 처리(?)를 해야해서 가.. 죽·별미밥 2018.03.11